[스페인 세비야#21] 세비야 미술관(Museo de Bellas Artes de Sevilla) 관람
이 날 세비야에서 아이들과 점심을 먹고 난 후 아이 둘만 휴대폰을 가지고, 아이스크림 사먹기 미션을 하러 가고, 아내와 나는 세비야 미술관에 들렀다.
둘이서 스페인광장까지 가서 배를 한 번 더 타고 돌아왔는데(연락이 와서 알고 있었다.)
처음에는 별 걱정없이 보냈는데 시간이 지나고 숙소에서 늦게까지 오지 않아 걱정이 되었다.
거리가 제법 있었는데 무사히 숙소까지 돌아왔다.
세비야 미술관은 마드리드의 프라도 미술관에 이어 스페인에서 두 번째로 중요한 공립 미술관으로 꼽힌다.
이 미술관은 원래 17세기 메르세드 칼사다(Merced Calzada) 수도원이었던 건물에 자리 잡고 있어, 르네상스 및 바로크 양식의 건축물과 예술 작품이 특별한 조화를 이루며, 1839년에 미술관으로 재탄생했다.
아름다운 안뜰과 아치형 회랑, 그리고 연못이 있는 정원 등 수도원의 건축 요소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작품 감상 외에도 볼거리를 제공한다.
중세부터 20세기에 이르는 스페인 예술품을 소장하고 있으며, 특히 17세기 '스페인 황금기(Siglo de Oro)'의 세비야 바로크 회화 컬렉션이 유명하다.

세비야 미술관 건물

세비야 미술관 앞 공원에 있던 멋진 나무

세비야 미술관 입구


세비야 미술관도 중정과 회랑의 건축 양식을 볼 수 있다.

중정에 심겨진 나무들


스페인 화가 프란시스코 데 주르바란(Francisco de Zurbarán)의 걸작인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

1610년에서 1615년 사이에 제작 플랑드르 화가 후안 데 라스 로엘라스(Juan de las Roelas)의 유화 '성 안드레아의 순교'
그림은 예수님의 첫 번째 제자 중 한 명인 성 안드레아가 X자형 십자가에 매달려 순교하는 장면을 묘사
성 안드레아는 4세기의 기록에 따르면 일반 십자가에서 순교했다고 전해지나, 중세 말에 덧붙여진 전승에 의해 X자형 십자가와 연관되게 되었다.
이러한 이유로 X자형 십자가는 '성 안드레아 십자가'라고 불리기도 하며, 스코틀랜드 국기의 바탕이 되었다.

1588년경에 제작 스페인 화가 알론소 바스케스(Alonso Vázquez)의 유화 작품인 '최후의 만찬'



왼쪽부터 차례로
1668년에서 1669년 사이에 제작 바로크 화가 바르톨로메 에스테반 무리요(Bartolomé Esteban Murillo)의 유화 작품인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과 성 프란치스코
무리요의 '원죄 없이 잉태되신 성모 마리아'
1669년 작 무리요의 ' 파도바의 성 안토니오와 아기 예수'

무리요의 유화 작품인 <성녀 유스타와 성녀 루피나>
두 성녀는 도예가였으며, 이미지 하단에 그들의 직업을 상징하는 도자기들이 보이며, 그들은 세비야 대성당의 히랄다 탑(La Giralda)을 손에 들고 있는데, 이는 1504년 지진으로부터 이 탑이 무너지지 않도록 보호했다는 전설을 상징한다.

가운데 큰 그림 1665년에서 1666년 사이에 제작 무리요의 '포르치운쿨라의 희년 (El jubileo de la Porciúncula)'

바르톨로메 에스테반 무리요(Bartolomé Esteban Murillo)의 유화 '목자들의 경배'(The Adoration of the Shepherds)
무리요의 '성 펠릭스 칸탈리치오와 성모자(San Félix Cantalicio con la Virgen y el Niño)' 무릎을 꿇은 노년의 성 펠릭스가 아기 예수를 품에 안고 있으며, 위쪽에는 구름 위에 성모 마리아가 천사들에 둘러싸여 있다. 이탈리아 카푸친 작은형제회 수사였던 성 펠릭스는 아기 예수의 환영을 받은 것으로 유명하며, 그의 상징물로는 아기 예수, 'Deo Gratias'라는 문구, 가득 찬 동냥자루 등이 있다.
무리요의 '빌라노바의 성 토마스 자선'(Saint Thomas of Villanova Giving Alms) 성 토마스 데 빌라노바가 가난한 사람들에게 자선을 베푸는 모습을 담고 있다.

스페인 조각가 안토니오 수시요(Antonio Susillo)의 <콜럼버스가 가톨릭 군주에게 알현하는 모습>

1597년 2월 5일,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명령으로 나가사키에서 십자가형에 처해진 26명의 가톨릭 신자들은 순교자로 시성되었으며, 이들의 마네킹은 교화를 위해 제작되었다.



프란시스코 데 에레라 엘 비에호(Francisco de Herrera el Viejo)의 유화 작품인 '성녀 카탈리나의 신비로운 결혼’
스페인 화가 후안 데 우세다(Juan de Uceda)의 "성가족(Sagrada Familia)" 또는 "지상의 삼위일체(Trinidad en la tierra)" 그림 상단에는 성령을 상징하는 비둘기와 천사들이 보이며, 지상에는 마리아와 요셉, 그리고 십자가를 든 아기 예수가 묘사되어 있다.

알론소 카노(Alonso Cano)가 그린 성녀 마리아 막달레나 데 파치(Saint Mary Magdalene de Pazzi)의 초상화
알론소 카노(Alonso Cano)의 유화인 '연옥의 영혼들(Las Ánimas del Purgatorio)' 바로크 시대의 종교화로, 연옥에서 구원을 기다리는 영혼들의 모습을 묘사

스페인 조각가 후안 마르티네스 몬타녜스(Juan Martínez Montañés)의 '라틴 문 앞의 성 요한'(San Juan Ante Portam Latinam) 순교자 성 요한이 끓는 기름 가마솥에 던져진 순간을 묘사하고 있다.
사도 요한은 로마의 도미티아누스 황제 시대에 라틴 문 밖에서 끓는 기름이 담긴 가마솥에 넣어지는 형벌을 받았으나 기적적으로 살아남았다.


프란시스코 파체코(Francisco Pacheco)의 1600년 작품인 '감금된 자들을 구하기 위해 승선하는 성 베드로 놀라스코(Saint Peter Nolasco Embarking to Redeem Captives)' 그림은 성인이 무슬림에게 사로잡힌 기독교 포로들을 구하기 위해 배에 오르는 장면을 묘사하고 있다.

프란시스코 파체코(Francisco Pacheco)의 작품인 '성 라몬 논나토에게 나타난 성모 마리아'
그림은 성 라몬 논나토가 양치기로 일할 때 성모 마리아가 나타난 장면을 묘사하고 있다.

페드로 데 비예가스 마르몰레호(Pedro de Villegas Marmolejo)의 작품으로 알려진 '카네이션을 든 성모' 성모 마리아가 들고 있는 붉은 카네이션은 예수의 수난과 사랑을 상징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알론소 바스케스(Alonso Vázquez)가 1601년경에 그린 유화 **'산 페드로 놀라스코와 정복왕 하이메 1세의 작별' 배에 타기 위해 짐을 나르는 건장한 인부들과 산 페드로 놀라스코 성인과 왼쪽 상단에는 성인이 메르세데스 수도회의 공동 창립자인 아라곤의 정복왕 하이메 1세와 작별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빌럼 벤슨(Willem Benson)의 작품으로 알려진 '성모자와 아기 예수'(Virgin and Child)

루카스 크라나흐(Lucas Cranach the Elder)가 1538년에 그린 유화 **'골고다 언덕'(Calvary) 또는 '개종한 백부장이 있는 십자가형'(The Crucifixion with the Converted Centurion) 말을 탄 인물은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힌 후 "참으로 이 사람은 하느님의 아들이었다"고 고백한 로마 백부장 롱기누스(Longinus)


아노니모 세비야노(Anónimo Sevillano)의 작품인 성 텔모(San Telmo)

후안 이스팔렌세(Juan Hispalense)의 작품으로 알려진 대천사 성 미카엘을 묘사했다.



도밍고 마르티네스(Domingo Martínez)의 유화 작품인 'Carro de la Tierra' 1746년 스페인의 페르난도 6세(Fernando VI)와 바르바라 데 브라간사(Barbara de Braganza)의 즉위를 기념하는 가면 행렬 또는 우화적인 행렬을 묘사하고 있다.

안드레스 페레스(Andrés Pérez, 1660-1727)의 유화 작품인 '아브라함과 멜기세덱(Abraham and Melchizedek)' 전투에서 승리한 아브라함이 예루살렘의 왕 멜기세덱 앞에 무릎을 꿇고 축복을 받는 장면이다.
멜기세덱은 아브라함에게 빵과 포도주를 가져왔으며, 이는 성찬례의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다.

루카스 발데스(Lucas Valdés)의 유화 작품인 '성 프란치스코 데 파울라의 이미지 중재로 멈춘 지진'
지진이 발생한 도시에서 성 프란치스코 데 파울라의 성화(聖畫)가 기적을 일으켜 지진을 멈추게 한 순간을 묘사하고 있다.


세바스티안 브랑크스(Sebastian Vrancx)의 작품으로, 네우포르트 전투(Battle of Nieuwpoort)를 묘사했다.

프란시스코 구티에레스 카벨로(Francisco Gutiérrez Cabello)의 '요셉이 헬리오폴리스에서 영접받다' 성경 창세기(41:45)의 내용을 바탕으로 한 그림으로, 파라오가 요셉에게 사프낫바네아라는 이름을 주고 온 제사장 보디베라의 딸 아스낫을 아내로 주는 장면이다.

세비야 미술관 앞 살바도르 광장(Plaza del Salvador)의 스페인 바로크 시대의 대표적인 화가인 바르톨로메 에스테반 무리요(Bartolomé Esteban Murillo)를 기리는 기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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