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체코,오스트리아,슬로바키아,헝가리(2012년)

[빈#2] 빈의 카페 - 카페 첸트랄(cafe central)

☞하쿠나마타타 2012. 8. 12. 05:15

  오스트리아에서 지금과 같은 카페 문화가 처음 시작되었다고 한다.

  1868년 문을 연 카페 첸트랄은 그 당시 활동하던 수많은 예술가들의 사랑을 받은 곳이다. 특히 젊은 예술가들의 아지트로 이용되어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유명인들이 단골손님이었다. 클림트 역시 그의 연인 에밀리와 담소를 나누며 차를 마셨다고 한다. 그밖에 미술 지망생이던 히틀러도 이곳에서 차를 즐겼고, 작가 페터 알텐베르크는 잠자는 시간외에 모든 시간을 이곳에서 보냈다고 한다. 지금도 카페 문을 열고 들어서면 밀랍인형으로 만든 페터 알텐베르크가 창작의 고통에 고뇌하는 듯한 표정으로 손님을 맞이한다.

  우리는 이곳에 가서 아인슈페너, 흑맥주, 애플파이를 먹었다. 흑맥주는 역시 맛있었다. 달달한게~~ ㅎㅎ 남은 여행동안 계속 흑맥주만 마셔야지...ㅋㅋ 아인슈페너 역시...기대를 져버리지 않고 별 맛은 없었다. 애플파이는 정란이의 혹평을 맞았다. 정말 아주 단호한 혹평...ㅋㅋ

 왕궁 정면에서 왼쪽으로 난 길을 따라가면 카페 첸트랄이 있다.

 카페 첸트랄 입구..

 

 

카페 첸트랄에 전시되어 있는 케이크

 우리가 시킨 애플파이...정라이의 혹평속에 내가 거의 다 먹었다.

 내가 시킨 흑맥주....ㅎㅎ 맛있더라...달달한게~

 아인슈페너...

입구에 있는 밀랍인형....페터 알텐베르크...

 

- 2012년 8월 10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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