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생태/꿀벌 이야기

양봉 월동 포장

☞하쿠나마타타 2023. 12. 26. 22:09

양봉 월동 포장

 

월동포장 이후 양봉은 내년 1월까지 시간적 여유가 있는 시기이다.

그동안 건강관리 잘하고, 정보교류 등으로 내년을 준비해야 한다.

겨울에는 봉구상태를 유지하면서 내부에서 30도 이상의 열을 내어 그 열이 난로 역할을 하여

벌집단 전체가 얼어죽지 않고 살아가고 있기 때문에 봉구의 가장자리는

내부보다 더 촘촘히 하여 열이 밖으로 새나가지 못하게 하면서 살아간다.

이때 봉구 가장자리 벌이 너무 적을 경우 추위를 견디지 못하고 부분 아사가 되기 때문에

최소한의 벌 마릿수가 필요한데 봉구 상태시 최소한 손바닥 하나 정도의 벌무리는 되어야 낙봉이 생기지 않는다.

이보다 적은 숫자일 경우 착봉 상태를 점검해서 소비를 빼내야 하며

특히 양 가장자리 보온판을 대주지 않은 봉군일수록 10월과 11월에 가장자리에서 가운데로 식량이동이 많아진다.

식략이 약간 적은 경우에는 봉개나 식량이 제일 많은 소비가 가장자리로 오도록 하여 월동 시키는 것이 안전하다.

사양기 뒤쪽에 꿀 소비가 남아 있을 경우 갑자기 추위가 올 때 넘가지 못해 그대로 죽게 되므로

사전에 미리 빼내주는 것이 좋으며 봉구 상태가 지속될 때 쯤부터는 꿀 소비가 있어도 뒤로 넘어지 않으니

그때는 놓아주어도 무방하게 된다.

소비 배열 순서는 양식이 많은 소비는 양 가장자리에 양식이 적은 소비는 가운데로 배열하는 것이 좋다.

소비 매수는 4매 정도면 충분하며 벌이 넘치는 경우 소비를 약간씩 벌려주는 것이 좋다.

11월은 응애 구제의 최적기이다.

봉충도 없고, 모든 응애가 노출되어 있어 이때 응애 구제를 잘하면 내년 봄벌 번식에 유리하다.

월동포장된 상태만 보아도 얼마나 꼼꼼하게 벌을 관리하는지 알 수 있다.

월동시 가장 중요시 해야 할 것은 습기가 없도록 포장해야 한다.

그다음 중요한 것은 적절한 보온 상태를 유지시켜야 하는데 노지 포장은 겨울에 춥다고 소문을 너무 작게 하지 말고,

통풍이 원활하게 잘 될 수 있도록 군세에 따라 3~7cm 정도로 조절하여 주는 것이 효과적이며

전면을 가리지 않은 상태에서는 환기는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된다.

소비 양쪽에 보온판이나 보온제를 대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노지 월동 포장은 먼저 벌을 놓을 장소에 땅을 고르면서 빗물이 벌통 바닥으로 스미지 않도록 약간 높여주는 상태를 만들어 준다.

영상 2~4도 정도를 유지해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 2023년 12월 24일 산청군 신안면 외고리 숲사랑농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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