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63] 무이네 미뇬호텔(MiNhon Hotel) 주변에서 점심 장보기
나트랑(냐짱) 가는 버스가 오후 1시 30분에서 2시 사이에 온다고해서
점심을 먹어야 해서
미뇬호텔(MiNhon Hotel) 주변에 나가보기로 했다.
무이네 미뇬호텔(MiNhon Hotel) 주변에서 음식이나 물건을 구입하면
바가지가 없다.
장사하시는 분들이 모두 다 정직하게 하시는 것 같다.
수영 다 하고 옷을 갈아입었다.
10년 6개월 된 샌들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양쪽 모두 뒷꿈치 부분과 앞부분이 힘을 많이 받아서 그런지
저렇게 떨어졌다.
몰디브로 신혼여행갈 때 큰 맘 먹고 구입한 신발.
그때는 이렇게 비싼 물건 사는것이 엄청 망설여졌고,
그런 네 모습을 남에게 보이기 싫었던 것 같다.
근데 이제는 이런 비싼 물건 쓸데없이 살 필요가 없고,
'이런 내 모습이 내다.' 하고 남에게 보여줘도 아무렇지도 않다.
정말 편안해 보이던 개.
걸어가다가 길에서 할머니가 뭘 팔길래 사먹었다.
5천동(약 260원).
우리나라 찹쌀떡 느낌에 코코넛 가루가 발라져 있고,
저 갈색 가루가 달콤, 짭쪼롬, 고소하다.
여기서 밥을 샀다.
밥에다 고기와 야채 등을 얹혀 주는 것.
1그릇에 3만동(약 1570원)
아주머니한테 고기에 들어있는 국물을 밥에 더 뿌려달라고 말하니
원래 주는 거라고 하면서 봉지에 국물을 따로 담아주셨다.
코코넛 9천동(약 470원).
여때껏 사먹었던 코코넛 중에 가장 싸다.
어젯밤에 보았던 코코넛을 산처럼 쌓아놓고 자르던 아저씨한테서 사먹었다.
코코넛 구입하고 있는데,
어떤 아저씨가 오토바이 타고 가면서 우리한테 아는 척 하며 인사를 했다.
어젯밤에 우리가 3개나 사먹은 달콤한 코코넛떡 파는 아저씨였다.
카페 쓰어다 1만5천동(약 780원)
아까 산 찹쌀떡과 같이 먹었어야 했는데 찹쌀떡은 벌써 다 먹어버렸다.
떨어진 신발때문에 결국 본드를 1만동(약 520원) 에 하나 구입했다.
고기와 야채 등이 올라간 밥.
저 고기 양념을 뿌려줘야 맛있다.
- 2023년 1월 12일 베트남 무이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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