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온 문라이트 블렌드 원두
집에 원두가 거의 떨어져서 원두를 구입했다.
지난번에 샀던 웨이브온 구지 우라가 원두가 괜찮아서
이번에도 웨이브온 원두를 구입했다.
뭘 구입할까? 하다가 문라이트 블렌드 원두를 구입했다.
설명을 읽어보고 구입해야 하는데 대충 가격보고
이 정도면 살만하지. 하면서 구입했다.
설명이 정말 시적이라서 아무리 읽어도 무슨 맛이 떠오르지 않는다.
복숭아의 산미로 시작해 홍차와 같은 향미,
스모키하게 느껴지는 애프터.
기장 웨이브온 카페에 대한 설명이다.
웨이브온 이름을 참 잘 지은 것 같다.
기장 웨이브온 카페에 갈 일이 있다면...
20그램 계량하고, 코만단테 그라인더에 돌리는데
이전 원두인 구지 우라가에 비하면 너무 술술 잘 돌아가서
어.... 배전도 선택은 따로 없었는데? 강배전이었나?
커피 마시며 다시 찾아보니 강배전이었다.
그라인더에서는 힘 안들이고 술술 잘 돌아가던 원두가
로봇에서 에스프레소를 내릴 때는
구지 우라가에 비하면 힘이 엄청 더 들어갔다.
강배전이라 에스프레소에서 탄내가 훅 올라온다.
탄내라 안하고 스모키향이라 해 놓았다.
물에 타서 아이스로 한잔 마시면서 어떤 원두인지 다시 읽어보고 있다.
선구매 후정독
에티오피아 강배전이라고 되어 있었고,
복숭아의 산미로 시작해 홍차와 같은 향미,
스모키하게 느껴지는 애프터.
문라이트 블렌드는 구지 우라가에 비하면 향이 크게 없어
그냥 평이한 일반적인 커피맛이고
끝맛이 텁텁하면서 쓴맛이 난다.
복숭아는 모르겠고, 딱 마시고 바로 홍차라고 느껴지는게 아니라
홍차와 같은 향미라는 글을 읽고 다시 맛보니 홍차? 하는 느낌도 든다.
- 2022년 8월 9일 김해시 삼계동 해반천 한라비발디에서...
2022.05.18 - [일상/오만때만] - 웨이브온 에티오피아 구지 우라가 원두
2021.10.31 - [일상/오만때만] - 토커티브 카페 커피 원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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