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오만때만

수영 입문하고, 첫 오리발 마레스 클리퍼 구입

☞하쿠나마타타 2022. 8. 12. 20:29

수영 입문하고, 첫 오리발 마레스 클리퍼 구입

 

2022년 6월 부터 수영을 시작했다.

초등학교 시절은 시골 도랑에서 잠수나 했었고,

2008년 군 제대하면서 바로 서울 강남에서 라식 수술을 하고,

원래 근무지였던 밀양으로 복직을 하면서 

밀양에 수영 3개월을 신청했었다.

그때는 재미가 없어서 3개월 끊어서 2~3주 다니다 그만 두었던 것 같다.

아무래도 수영이 다이나믹하지 못해서 그 당시 나와는 맞지 않았던 것 같다.

근데 이제는 애들 키우고 짬을 내어 하는 운동이라 그런지

수영도 재미가 있다.

아무리 피곤해도 물 속에 들어가 잠수 한 번 하면 피로가 풀리는 느낌이다. 

기본적인 운동 신경은 있는 편인데 유연성이 제로다.

운동해보니 유연성이 상당히 중요함을 느낀다. 

무슨 운동을 해도 유연해야 자세가 제대로 나오는 것 같다.  

수영도 역시 유연해야 자세가 제대로 나오는 것 같다. 

자유형~배영 반에 신청해서 6월 한달 배우고, 

7월 되어서 오리발을 구입하라고 하셔서 구입했다.

마레스라는 회사에서 만드는 클리퍼라는 오리발이다. 

운동화 잘 안신는데 운동화는 265~270mm 신고, 

발은 좀 넓적한편이다. 

오리발이 인터넷으로 사다 보니 신어보지를 못해서 사이즈를 뭘로 할까? 고민이 생긴다.

나는 EU41-42, US 7-8 사이즈 사니 대강 맞았다.

오리발 신고 발길질을 하면 정말 물속에서 날아가는 느낌.

지금은 접영의 벽에 부딪혀서 잘 안되고 있다.

 

- 2022년 8월 12일 김해시 삼계동 해반천 한라비발디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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