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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제비 서식지 조사, 지오로케이터 부착

☞하쿠나마타타 2022. 6. 26. 16:00

제주도 제비 서식지 조사, 지오로케이터 부착


제주도교육청에서도 환경교육의 하나로 제비 조사와 제비 월동지 파악을 위해
지오로케이터 부착사업을 한다고 한다.
지오로케이터 부착을 먼저 시작한 경남교육청에서
우포생태교육원 김철록 연구사님께서 교류 사업을 하시는데
지오로케이터 부착을 처음 할 때
(내 생각엔) 혹시 몰라 다른 손이 필요할지도 몰라서 나를 부르신 것 같다.
도움이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무사히 잘 마쳤다.

제비에게 지오로케이터를 부착할 때 쓰는 줄.
낚시줄은 탄성이 없어 비즈공예용 중에서 크리스탈 텍 이라 쓰인 0.8 사이즈 줄이 제일 좋았다.

제주도에 부착할 지오로케이터.
0.45그램. 줄까지 달면 0.5그램.
이동전 제비 무게 20그램이라 하면 몸무게의 2.5%이다.
70kg 성인 이라면 1.75kg의 짐을 얹고 가는 것.
제주시 6개, 서귀포시 6개.
지오로케이터 부착만 하고 1년 후에 재포획하길 기대하는 것으론 모자라다.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뒷받침되어야 재포획도 쉬운데 지속적 모니터링이 생각보다 상당히 어렵다.

새 포획했을 때 작성하는 야장.

이건 부척에 부착하는 금속링.

노트북과 연결하여 지오로케이터 활성화 시키고.

제주시에 제비 개체수가 상당히 많았다.
마을이 함께 아이들 키우듯이
마을이 함께 제비를 키워내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이 이후론 작업한다고 사진이 없다.

다음날 함덕해수욕장.

함덕해수욕장부터 조천읍 신촌리까지 해변을 따라 걸었다.

해변에 인가가 있는 것이 아니었는데 제비 개체수가 상당히 많았다.
둥지는 몇 개 보지 못했다.
둥지는 좀 더 안쪽 인가에 있을 것 같다.

둥지 재료를 모으는 제비도 있고,

나는 안 그럴꺼라 생각하지만
실제로 현실과 맞닥뜨리게 되면
어떻게 될 지 모른다.
새끼 제비의 배설물로 집이 더러워지면 쉽게 허락이 되지 않기 마련이다.

바다 배후에 이런 습지의 모습도 신기했다.

여긴 조천에 있는 여러 용천수 중에 하나인데 바로 옆에 바다인데
용천수 물 맛을 보니 민물이었다.

바다에도 제비가 많이 날고,
초지에 잠자리가 많았는데 초지에도 제비가 많이 날고 있었다.

바다 배후 습지.
고등학교 지리시간에 배운 동해안의 석호? 느낌.

우리나라 어딜 가든 요즘 쓰레기가 왜 이렇게 거슬리는지.
제주도 역시 사람이 다녀간 곳은 쓰레기가 여기 저기 너무 많았다.

대만에서 한 번 본 적 있는 흑로를 한국에서 처음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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