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닭 병아리들 학교 닭장으로 이사

청계닭 병아리들 학교 닭장으로 이사

 

청계닭 병아리들 이제 많이 커서 학교 닭장으로 이사를 시켜도 잘 살 것 같아 이사 시켰다. 닭장이 서쪽을 보고 있어서 해질녘 볕이 너무 강하게 들어오니 그늘막을 쳐주고 이사 시키자고 6학년 선생님과 미리 이야기를 했었다. 

2021.07.18 - [교육/학교] - 청계닭 병아리 부화기에서 태어나 키우는 중

청계닭 병아리 부화기에서 태어나 키우는 중

리예와 리안이 와는 집에서 작별 인사를 하고 왔다. 이제 병아리 볼려면 어떻게 해야 돼? 하고 묻길래 주말에 한림초등학교 가면 된다고 했다. 

오늘 6학년 선생님이 미리 준비해 놓으신 그늘막을 설치를 하고 병아리들을 넣어 주었다. 

우리집 세탁실에 조그만 상자에 비하면 여기는 호텔이다. 내가 처음에 일부러 저 높은 횃대 위에 놓아주었다. 한참을 못내려와서 끙끙 대더니 둘째 목화가 먼저 내려오고, 그걸 보고 첫째 매매가 내려오고, 셋째 순대도 내려왔다. 

둘째 목화 저녀석은 죽을 고비 넘기고 무럭무럭 자라더니 성격이 아주 호전적이다. 벌레 던져주면 정말 제일 먼저 달려온다. 

먹이 먹는 것도 확인하고, 물 먹는 것도 확인했으니 잘 살아가길. 

왼쪽부터 목화, 매매, 순대. 3마리를 밖에 풀어두면 절대 떨어지지 않는다. 3마리 같이 다니고 같이 논다. 집에 갈려고 한마리 잡아서 통에 넣으면 먹을 것 달라고 할 때의 울음소리와는 다른 울음 소리를 내면서 친구를 찾는다. 

개학하면 아이들이 와서 구경하고 먹이도 주고 하겠지.

2021.08.05 - [교육/학교] - 청계닭 병아리 부화기에서 부화한지 3주

청계닭 병아리 부화기에서 부화한지 3주

 

- 2021년 8월 9일 김해시 한림면 한림초등학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