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국내

남해 갯벌 체험 쏙 잡아서 튀겨 먹는 남해 전도갯벌체험장

☞하쿠나마타타 2022. 6. 4. 19:58

남해 갯벌 체험 쏙 잡아서 튀겨 먹는 남해 전도갯벌체험장


아이들은 갯벌에서 뭔가를 잡으면 한결같이 어떻게 먹을지? 생각을 한다.
그게 사람의 본능인지,
아니면 어릴 때 거제에 캠핑 갔다가 잡았던 게를 볶아 먹었던게 기억에 남아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특히 첫째 리예는 잡은 것은 곧 요리를 해 먹어야 한다는게 공식이다.
그래 잡은 것 실컷 먹어라.
남해에 있는 전도갯벌체험장으로 갔다.
http://jeondo.kr/%EC%B2%B4%ED%97%98%EC%8B%A0%EC%B2%AD/

체험신청 - 전도갯벌체험장

갯벌체험은.. 체험신청 예약확인 체험신청 쏙잡이, 조개잡이를 체험해보세요. 갯벌체험은 물때가 중요합니다. 매일 밀물과 썰물 시간이 바뀜으로 반드시 물때를 확인하신 뒤 신청해 주셔야 귀

jeondo.kr

남해 전도갯벌체험장 홈페이지인데
물빠지는 시간이 매일 달라지기 때문에
체험이 가능한지, 몇시에 하는지, 알 수 있고,
미리 예약을 해 놓고 가면 된다. 결제는 가서 하면 된다. 카드 된다.
예약을 하지 않더라도 전화로 문의하고, 그냥 가도 되는 것 같았다.


전도갯벌체험장은 삼동면 금송리에 위치해 있고, 건물도 아주 깔끔하고 좋았다.
시스템이 아주 좋았다.
우리 첫째와 같은 사람의 마음(잡은 것은 먹어야 한다.) 을 아주 충분히 충족시켜 준다.

남해 전도갯벌체험장 사무실? 이다.

전도갯벌체험장에서는 사진에 보이는 쏙을 잡는 것이고,
방법은 위와 같다.
조개잡이도 있는데 물이 더 빠져야 해서 오늘은 조개 잡이는 안된다고 하셨다.
장화, 붓, 괭이, 된장, 소쿠리 까지 장비는 체험비에 모두 포함되어 있어 대여해 준다.

남해 전도갯벌 체험장 가격이다.
어른 만원, 초중학생 5천원, 유치원 3천원.
잡은 쏙은 씻어서 튀겨주는데 마리당 300원.

장화도 아주 말끔하게 잘 건조시켜 놓았다.

체험 후 발과 장비 씻는 곳.

전도갯벌체험장 사무실 안에 들어가면 장갑 500원에 팔고, 라면도 있고, 아이스크림, 물, 음료, 맥주도 팔고 있다.
장갑은 굳이 필요없다.

잡은 쏙은 나중에 여기서 튀겨 주신다.

쏙 잡으러 갯벌로 출발.

노란 조끼 입으신 할머니께서 한번씩은 거의 도와 주시는데
할머니께서 도와주시면 아주 잘 잡을 수 있다.
괭이로 땅 파는 것 부터가 뭔가 다르다.

이렇게 땅을 파면 연탄 구멍 처럼 생긴 구멍이 나오는데
저 구멍 2개당 쏙이 1마리 있는 것이라 하셨다.
한쪽에 물을 모아 된장을 풀어, 골고루 뿌려주고
힘을 빼고 붓을 집어 넣어 살살 귀 파듯이 해주면
구멍에서 쏙이 붓을 구멍밖으로 밀어 내려고 올라온다.

이렇게 올라온 쏙의 양 집게발을 잡아 올려야 하는데
이게 참 어려웠다.
집게발만 끊기고 구멍으로 돌아간 쏙이 제법 많다.

할머니 도움으로 리안이가 쏙을 잡아 올렸다.

게를 잡는다면 뛰어다니며 쫓아가 잡으면 되지만 이건 앉아서
활동적인 것도 아니고 잘 잡히지도 않기 때문에
아이들은 아마 좀 지루했을 수도 있다.

된장을 두통 받아왔는데
여러번 할려면 된장을 좀 더 챙겨오는게 좋을 것 같다.
근데 땅파는 것도 힘들도 해서 우리는 두통으로 하니 거의 딱 맞았다.

이렇게 드넓은 갯벌이 있다는 것도 신기하고,
이런 갯벌에 쏙이라는 생물이 저런 구멍을 내고 산다는 것도 신기했다.

우리가 잡은 쏙이다.

수돗가에 가져 가면 손질하고 씻어준다.

아이들 배고프다고 해서 라면을 먼저 좀 먹고,
오늘 주말이라 사람들이 너무 많아 쏙 튀기는데 줄도 제법 길었다.

튀기고 나면 숫자를 알려주신다.
우리는 24마리였고, 마리당 300원해서 7000원 계산했다.
전도갯벌체험장 은 카드 결제도 된다.

쏙 튀김을 소스에 찍어 먹으니 맛도 좋았다.
튀김이라 느끼해서 그렇게 많이는 먹지 못하겠던데
우리 가족은 20마리 정도면 딱 맞을 것 같았다.

남해 전도갯벌체험장 쏙체험은 한번쯤은 해볼만 한 것 같다.
아마 아이들보다 어른들이 더 재미있어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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