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온 에티오피아 구지 우라가 원두
지난 4월 초 로스터릭에서 구입한 원두 인도 카피 로얄 AA워시드 를 다 먹어서 이번엔 어디서? 하다가
웨이브온 광고 하길래 웨이브온 카페 원두를 구입했다.
웨이브온에서 팔고 있는 원두 중에 2020 한국 라떼아트 공식 원두 선정된 블랜드 원두를 50% 할인하는데
그걸 샀어야 했는데 그걸 못 보고 에티오피아 구지 우라가 원두를 구입했다.
인도 카피 로얄 AA워시드 원두가 로부스타였는데 따뜻하게 먹는 것보다
아이스로 먹으니 맛이 좋았다.
그래서 어떤 원두가 걸려도 어떤 맛을 낼지 알수가 없다.
원두 구입할 때 맛이나 그런 건 살펴보지 않고, 배송 받고 나서 살펴봤다.
에티오피아 구지 우라가 원두에 대한 설명은
향긋하고 상큼하게 즐길 수 있는 싱글오리진 커피
테이스팅 노트 : 청포도, 실키한 바디, 굿밸런스, 레몬주스
배전도 : 중배전 미디엄 로스팅
맛을 글로 표현한 것인데 무슨 맛인지 도저히 모르겠다.
청포도와 감귤의 산미가 느껴지는
향긋한 커피
목넘김이 부드러운 원두
기분 전환이 필요할 때 상큼하게
뒷맛까지 맛있는 커피
드립백도 하나 주고, 하리오 계량컵도 같이 구입했다.
왜냐하면 원두가 28500원인데 택배비가 3000원이었다.
계량컵은 1500원 인데 3만원 이상부터 택배비가 무료여서 계량컵까지 구입하는 것이 더 저렴했다.
에티오피아 구지 우라가 원두를 코만단테 그라인더에 갈아서
카페랏 로봇(cafelat robot) 준비 시키고,
카페랏 로봇(cafelat robot)에서 에스프레소를 내릴 때 이전 인도 카피 로얄 AA와 같은 굵기로 갈았는데
이번 원두가 힘이 훨씬 더 들어가고 추출 시간도 오래 걸렸다.
컵에 붓고, 아이스아메리카노로 먹었다.
맛은 음..... 정말 설명하기 어렵다.
쓴맛과 텁텁함? 떫은? 신맛도 있고 뭔가 향이 독특하고, 첫 맛과 뒷 맛이 다르고, 말과 글로 설명하기는 무리다.
직접 먹어보아야 알 수 있는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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