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생태/식물

대추나무(갈매나무과)

☞하쿠나마타타 2011. 7. 7. 16:16

밀양 단장면에 대추로 유명하다. 그래서 학교 옆이나 뒤 앞 밭에 대추나무가 아주 많다. 근데 요렇게 이쁜 꽃도 피네...대추나무꽃....정말 여태껏 얼마나 무심했던가...허허...
대추나무는 갈매나무과에 속하는 낙엽성 관목...키는 5미터 정도까지 자란다. 대추나무 원조는 멧대추. 일반적인 대추나무의 대추가 길쭉하다면 멧대추의 열매는 구슬처럼 둥글다고 한다. 대추나무에는 밑에 사진처럼 가시도 있다. '대추나무에 연 걸리듯' 일이 꼬이고 복잡하게 되어갈때 이르는 말이다. 대추나무에 가시가 있어 잘 날던 연이 가시에 걸리게 되어 하는 말이라고 추측한다고..대추나무는 한자로 조(棗)를 쓰는데 똑같은 글자가 세로로 배열되 있다. 이 똑같은 글자를 가로로 배열하면 가시나무 극 棘 자가 된다니 재밌다.
대추에는 당분과 트리테르페노이드 등 여러 성분이 들어있는데 두 가지고 나누어 쓴다. 약간 길쭉한 대추나 보은대추는 생약명이 대조로 자양, 기운을 북돋우고 해독 작용 등을 한다. 열매가 둥근 멧대추는 생약명이 산조인으로 열매 혹은 잎이나 수피가 신경을 편안하게 하고 진정, 소갈, 건망증 등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그 밖에 진통, 가슴이 울렁거릴때, 근육 경련, 목이 쉬고 붓고 아프거나, 입안이 마를 때, 변비 등 다양한 증상에 쓰이기도 한다. 특히 신경을 안정시키고 잠을 잘 오게 하는데 효과가 있어서 불면증을 비롯하여 히스테리, 노이로제와 같은 현대인의 신경성 질병에 많은 효과를 낸다. 단 위가 약한 사람에게는 대추 하나만 처방하는 것은 좋지 않으며 특히 파와 함께 먹어서는 안된다고 한다.


- 2011년 7월 7일 밀양시 단장면 아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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