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생태/식물

[두릅나무과] 음나무, 엄나무, 응개나무, 개두릅

☞하쿠나마타타 2011. 7. 1. 12:46

음나무인지...엄나무 인지....차라리 응개나무라 하자...엄나무 또는 엄목이라고 한단다. 지방에 따라 개두릅나무라고도 한단다. 요쪽 경상도는 응개나무라고 한다.... 두릅나무과의 낙엽교목이라고함..커면 높이가 25m까지 자라고 꽃은 언제피는지...기다리다 피면 찍어야지...사진처럼 가지에 가시가 있는게 특징이고 잎은 크고 가장자리가 5~9개로 깊게 갈라진다. 그리고 잎 끝에는 톱니가....잎자루가 엄청 길다는것....대강 이렇게 3가지만 기억하고 있으면 아..이것은 엄나무 구나 하고 알 것 같다. 엄나무가 시골집 대문 담벼락 옆에 한그루씩 심겨진 것을 본다. 잡귀의 침입을 막기 위해 음나무의 가지를 대문 위에 꽂아 둔다고..

엄나무 하면 누가 뭐래도 엄나무 백숙 아닌가....ㅋㅋ 시꺼먼 국물을 우려내서 먹는 백숙맛이 아주 좋지. 몸에도 그렇게 좋다고 하니 약용하는것은 두말하면 잔소리고.. 엄나무는 산삼나무라고 불릴 정도로 당뇨에 탁월하단다. 새싹인 엄나무순에는 가종 비타민과 무기질, 사포닌, 항산화 물질, 항암, 향균 성분들이 많이 있다고.... 동의보감에는 허리와 다리를 쓰지 못하고 마비되는 것을 예방하고 이질이나 옴, 버짐, 눈에 핏발 서는 것 등을 치료하며 중풍을 없앤다 고 기록되있다 함. 엄나무순과 비슷한 두릅도 성질이 차서 많이 먹으면 설사를 일으킨다고 한다. 근데 엄나무 순은 아무리 많이 먹어도 배탈이 나지 않는다고....속이 거북할 정도로 많은 양을 먹어도 다음날이면 소화되어 속이 가뿐하다고 합니다. 엄나무는 모든 영양분이 새순에 모야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엄나무순은 당뇨, 암예방 및 치료, 두통, 어지럼증, 감기, 신경통, 관절염, 정신질환에 효과 만성간염 간경화 초기에도 엄나무 잎차를 마셔 효과를 보앗다는 사례도 있다고 완전 이거 만병 통치약이넹...
엄나무와 더불어 민들레도 비슷한 효과가 있다고......나 민들레 많이 먹는데....ㅋㅋㅋ

엄나무 줄기에는 가시가 빽백하다.

응개나무 잎은 손바닥모양

오래된 엄나무 줄기의 가시


- 2011년 7월 1일 밀양시 단장면 아불마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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