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신안면 원지 맛집] 달달 돼지갈비 매운 된장찌개와 공기밥 맛집 암소참나무숯불갈비 구. 원산면옥
산청 처가에 갔다가 저녁먹으러 원지로 왔다. 식사 메뉴를 정할 때 아이들 의견은 굳이 물을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어른들이 생각해서 아이들이 먹을만한 메뉴를 정해서 가면 되는 것 같다. 아이가 말을 하기 시작할 때 아이의 의견을 묻고 거기에 응해주고 하는데 하다보니 아이들 의견은 그냥 즉흥적인 것 같다.
뭐 아무튼 아이들이 돼지갈비 먹고 싶다고 해서 또 왔다. 정말 자주 오는 것 같다. 원지에 식당들이 참 많은데 다른 식당에 가본 곳은 몇군데 없는 것 같다.
산청군 신안면 하정리 원지에 신안초등학교 근처에 있다. 돼지갈비집 암소참나무숯불갈비 주변에는 좁은 골목길에 있어 주차자리가 없을 때는 양천 강변에 주차하고 약간 걸어가면 된다.
간판이 뭔가 세월의 흔적을 말해주는 것 같다. 암소참나무숯불갈비. 원산면옥.
급히 들어가고 있다. 엄마와 두 딸
요즘은 거의 대부분 전기 그릴을 쓰는 것 같다. 불판은 당연히 코팅된 불판이다.
밑반찬은 두부랑 아래에 있는 면 같은데 옥수수 마요네즈? 엄청 달게 버무린 것
장아찌인데 고추가 맵다. 역시 작은 고추가 맵다.
무쌈은 아주 넉넉하게 주신다.
돼지갈비 3인분인가? 양념에 절인 고기라서 고깃빛은 보이지 않는다. 카라멜 색깔이다.
돼지갈비는 9,000원. 갈비탕이랑 냉면도 있는데 고기먹고 먹기에는 가격대비해서 그렇게 좋지 않다. 그냥 공기밥에 된장찌개가 최고다. 된장찌개도 맛있고, 공기밥도 맛있다.
불판위에서 지글지글. 우리는 고기를 이렇게 쉽게 먹을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이 집만의 특색이 있는 건 아니지만 돼지갈비집에서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것은 다 갖추어야지. 파저리에 돼지갈비 찍어먹는 간장까지.
돼지갈비 찍어먹는 간장이다.
마늘과 쌈장도 빠지면 섭하지. 어릴때는 마늘 못먹었는데 쌈싸먹을 때 생마늘 쌈장에 찍어 올려 두고 먹으면 맛이 좋다. 돼지국밥 먹을 때도 마늘을 많이 먹는다.
산청 원지 돼지갈비 맛집 암소참나무숯불갈비의 돼지갈비 구워진 모습이다. 먹으면 달달한 맛이 강하다. 김해 구산동 마포숯불갈비와 비교하면 깊은 맛이 덜하다. 김해 구산동의 마포숯불갈비는 숯불에 구워 먹기 때문에 또 특유의 불맛도 있어서 맛으로 따지면 김해 구산동 마포숯불갈비가 더 나은 것 같다.
된장찌개가 1인 1개로 나오는데 정말 맛있다. 그냥 된장찌개 달라고 하면 좀 맵게 나오고, 안 맵게 해달라고 하면 안맵게 해준다. 나는 매운게 좋은데 리예가 먹는다고 해서 안맵게 해서 주문을 했다. 된장찌개에 밥 비벼서 리예가 먹는데 된장찌개 3분의 2와 공기밥 반을 리예가 쓱싹. 애들 입에도 맛있나 보다.
2020/06/13 - [여행/맛집] - [산청 신안면 원지 맛집] 달달한 양념의 돼지갈비 암소참나무숯불갈비 구.원산면옥
- 2020년 9월 20일 산청군 신안면 하정리 암소참나무숯불갈비 구.원산면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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