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파 보러 해운대 헷세드(.HASSED) 매장 방문

소파 보러 해운대 헷세드(.HASSED) 매장 방문

11월에 이사를 해야 하는데 새로 사야하는 것들을 생각해 보았다. 고민없이 무조건 사야하는 것은 식기세척기, 식탁, 인덕션 정도 인 것 같다. 식기세척기는 6인용 작은 것 쓰고 있는데 빌트인으로 큰 것을 살 예정이고, 식탁도 보고 사면 되고, 인덕션은 디트리쉬꺼 살려고 하는데 우리나라 판매가격과 직구 가격차이가 엄청나다. 작년에 엄마집 이사할때 인덕션 직구로 구입하여 쓰고 있는데 직구로 구입해도 아무 문제가 없어서 직구로 사서 업체에 설치의뢰 할려고 한다. 근데 디트리쉬 인덕션이 코로나와 파업 때문에 수급이 원활치 않아 대기 주문이 많이 밀려 있는 듯 했다. 그래서 문의하여 미리 결제를 해놓았다. 티트리쉬 dpi7698g라고 결제를 미리 해놓았다.
다음으로 살까? 말까? 아리송한 것들이 몇 가지 있다. 소파, 침대 프레임..... 소파는 2012년 신혼때 사서 지금까지 쓰고 있는 것이다. 한샘에서 샀는데 그때는 참 아무것도 모르기도 몰랐고, 경제적인 이유로 선택의 폭이 넓지가 못했다. 8년이 지난 지금은 보고 들은 것도 많고, 경제적으로 조금 나아져서 물건을 살 때도 8년 전과는 많이 달라진 것 같다.
소파.... 어떻게 해야 하나? 많이 낡긴 했다. 터진 곳도 있고, 가죽이 헤진 곳도 있다. 아이들이 뛰고 굴리고 할 수 있도록 더 쓸까 싶기도 한데(편하기도 편하다), 참... 색깔이 거의 90년대 사장실 색깔이다. 왜 그런 색으로 했는지는 모르겠지만...그래도 8년간 아이들 어릴때 잘 사용했다.

모르겠고 지금 시간이 될 때 소파를 한번 보러 가보자 해서 오늘 간 곳이 해운대에 있는 헷세드 매장이다. 설명을 좀 듣고, 소파 보고, 앉아보고, 누워 보고 하면서 1시간 좀 넘게 있다가 왔다. 친환경 소재이고, 가죽보다 오래 가고, 소파 속에 꽉 차 있고, 물, 주스, 커피 같은 것은 쏟아도 그냥 쓱 닦으면 되고, 햇빛 받아도 되고, 속꺼짐에 대해서는 평생 무료 as, 친환경인증, 집먼지 진드기 서식 못함 등등 설명을 듣고 나니 소파는 맘에 들었다. 구입 후보에 올라있는 모델은 한 4개 모델 정도. 정란이도 맘에 들어하고 사고싶어한다.

가격은 좀 많이 비싸다. 요즘 소파 가격이 어떤지 모르겠지만 좀 비싸다. 작년에 엄마집 소파 산다고 양산에 자코모 소파 가서 엄마는 150만원대 가죽소파로 샀는데 그에 비하면..... 정말 비싸다.

해운대 헷세드 매장에 지하 주차장이 있어 편하게 주차할 수 있었다. 해운대는 평일 오전에도 차가 막혔다.

프란시스. 앉았을 때 좀 불편했다. 헷세드 모든 소파가 처음 앉았을 때 좀 딱딱한 느낌이었다. 또한 모든 소파의 스툴은 테이블로 쓰기도 하고 카우치 옆에 붙이기도 하고 카우치 밑에 붙이면 길쭉한 간이 침대...
프란시스는 소파 뒷쪽에 아이들이 앉을수도 있고 걸어 다닐수도 있다.

침대도 하나 하고 싶다. 소파 사게되면 우리집에 쓰는 침대 매트리스 커버만 맞춤 가능한지 물어 봐야겠다.

오페. 카우치가 엄청나게 넓었다. 넓어서 누웠을 때 느낌이 좋았다.

이건 뭔지 모르겠다. 우리가 구입할 후보에는 없는 소파.

이건 베쏘. 앉았을 때 느낌은 거의 다 비슷비슷. 팔걸이가 자석으로 고정되어 있다. 베쏘가 베드 쏘파. 헷세드 소파는 등받이 부분이 목까지 올라오지 않는다.

해운대 헷세드 매장 3층에 휴식 공간

제일 처음 본 소파. 아델라. 참고로 아델라가 헷세드에서 가장 저렴한 모델이다. 가격표만 있고, 소파 실물은 왜 안 찍었지. 이것도 구입 후보중 하나다. 팔걸이가 비대칭인데 한쪽은 약간 높고, 한쪽은 낮다. 높은쪽으로 몸을 기대고 푹 파묻혀 앉아 있기 좋고, 낮은 쪽으로는 눕기 좋다. 이건 좀 둥글 둥글한 느낌. 그리고 앉았을 때 폭이 좁아 성인 남성을 좀 불편했는데 원하면 길이를 늘려 준다고 하셨다.

주문하면 제작기간은 지금 현재 2달 정도 걸린다고 하셨다. 색상도 좀 고민이고, 4가지 중에 어떤 것을 해야 할지도 고민. 일단 이사갈 집 9월 초에 사전점검 하고 결정할까 하고 생각 중이다. 근데 8월에 국민카드 행사해서 36만원 돌려받을 수 있단다. 하~ 또 시험에 들게 한다.
돈도 없는데 이거 사도 돼? 하면 뭐 그냥 빚내서 사자. 천만원 빌리나 이천만원 빌리나 그냥 똑같다. 어차피 빚진 인생. 이라고 있다.

2020/10/03 - [일상] - 헷세드(.HASSED) 부산 해운대점 가서 계약을 했다.

헷세드(.HASSED) 부산 해운대점 가서 계약을 했다.

- 2020년 8월 12일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중동 헷세드(.HASSED) 매장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