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오만때만

조류 가락지 부착 조사자 양성 교육

☞하쿠나마타타 2019. 9. 30. 15:23

조류 가락지 부착 조사자 양성 교육 2019년 9월 28일~29일 1박 2일간 참여했다. 작년에 신청해서 1차에 했다가 과학탐구대회 때문에 안되고, 또 두번째는 뭐였지... 우포늪 간다고 못했나...? 그리고 이번 3차 올해 마지막 과정에 참여하게 됐다. 김해에서 출발해서 오는데 너무 정말 너무 멀었다. 장거리 운전이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지 정말 너무 멀었다. 전기차 집에서 완충하고 태안까지 오는데는 무리가 없었다. 조금 일찍 도착해서 태안군청에서 충전할려니 한자리 있었는데 니로가 충전하고 있었다. 그래서 근처의 한전에 가서 충전 좀 하고 ...  이론 교육장소에서 가서 이론교육을 듣고, 6시쯤 근처 식당으로 가서 오리고기 먹고, 태안군청 가서 충전하고 하루일정 종료... 난 혼자고 싸게 하룻밤 넘기자 해서 근처 찜질방 가서 만원으로 하룻밤 넘겼다. 잠은 좀 설쳤다. 

다음날은 조류연구센터 태안해안 조류스테이션에서 실습교육이 이루어졌다. 그물을 쳐서 새를 포획하고 각종 측정을 하고 야장 작성하고, 날려보내는 것을 했다. 조류스테이션 주변의 환경은 그냥 캠핑장 이었다. 그래도 안으로 들어가서 숲을 이룬 지역이 있었는데 그곳에서 다양한 종들이 그물에 걸렸다. 박새, 딱새, 되지빠지, 울새, 개미잡이, 어치, 물까치, 솔새. 하루 지나니 가물가물... 측정하고 야장 적고 하는 것은 김성진 박사님과 제비 연구하는 것과 거의 동일했다. 이렇게 멀리까지 와서 이걸 하고 있으니 김성진 박사님과 할때 더 많이 묻고 더 열심히 참여할껄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제비가 아니라 다양한 종을 보고 말씀도 많이 들었다. 직접 해보지 않고는 범접할 수 없는.... 그리고 한두번이 아니라.... 엄청 해야 숙달되고, 직접 잡으면서 새를 보는 것은 완전 다른 차원이었다. 주기적으로 한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곳에서 몇년이상씩.... 근데 또 직업이 있고, 애들도 있고, 다른 제한사항도 많은 게 현실이다.

이번 교육 참여가 나에게 긍정적 동기부여가 된 건 사실이다. 무료 교육에 맛있는 밥까지.... 정말 감사드린다.

 

조류 가락지 부착 조사자 양성 교육 새 그물에 잡힌 어치

조류 가락지 부착 조사자 양성 교육 

 

 

 

 

 

 

 

 

- 2019년 9월 29일 충남 태안군 남면 신장리 조류연구센터 태안해안 스테이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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