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생태/식물

치자나무(꼭두서니과)

☞하쿠나마타타 2011. 6. 5. 15:11
우리집 아파트 동 입구에 치자나무가 조경수로 심겨져 있다. 좀 더 있으면 꽃이 피어서 그 옆을 지나가면 향긋하고 은은한 향기가 진동할터....작년에 맡아 봤거든....ㅋㅋ열매 말린 것을 치자 또는 산치자라고 하여 한방에서는 소염제, 이뇨제, 지혈제로 사용하거나 황달의 치료에 쓰며, 초나 재를 매염제로 이용해 헝겊이나 단무지를 노랗게 물들이거나 전을 노란색으로 물들일 때 쓴다. 그래그래....어릴때 제사음식해 놓으면 튀김이 어찌 저리 노랗나 하고 의문을 품은 적이 있다...엄마한테 물어보니 치자물을 들인것이라 했더랬다~ㅋㅋ원산지는 중국이라고 함....
치자나무..꼭두서니과의 상록관목. 종소명의 jasminoides는 재스민과 향이 비슷하다에서 유래됐다고..중국이 원산지이고 1~2m이며 작은 가지에 짧은 털이 있다. 잎은 마주나고 긴 타원형으로 윤기가 나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짧은 잎자루와 뾰족한 턱잎이 있다. 꽃은 단성화(동일한 꽃에 암술과 수술 중 한가지만 존재하는 꽃. 반대 양성화) 6~7월에 피고 흰색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황백색으로 되며 가지끝에 1개씩 달린다. 열매는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 또는 타원형이며 9월에 황홍색으로 익는다. 열매를 치자라고 하며 한방에서는 불면증과 황달의 치료에 쓰고 소염, 지혈 및 이뇨의 효과가 있다. 음식물의 착색제로 쓰고 옛날에는 군량미의 변질을 방지하기 위해 치자물에 담갔다가 쪄서 저장하였다고 한다.
기본종은 꽃의 지름이 5cm내외이며 많은 원예품종이 있다. 잎에 흰줄이 있거나, 노란색 반점이 있는것, 잎이 좁은것, 잎이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이 끝이 둥글며 길이 3cm 이하인것, 등등등...

올해 새로 난 잎과 있었던 잎의 색깔이 구분된다. 새로 난 잎은 좀 연하다....

이렇게 가지 끝에 새로난 잎들 사이로 꽃이 필 준비를 하고 있다...

잎은 이렇게 생겼다. 끝은 그냥 미끈하다....

잎 뒷면은 색이 좀 연하다....

요런 품새로 서 있는 치자나무...담에 꽃이 피면 더 찍어 올리리다..

- 2011년 6월 5일 김해 삼계동 현대아이파크 ...

우리집 아파트 앞에 있는 치자나무에 꽃이 피었습니다. 5장 희색 꽃잎에...후훗... 

치자나무 꽃은 이뿌기도 하지만 향기가 일품입니다.

- 2011년 7월 18일 김해 삼계동 현대아이파크 아파트에서...

이렇게 치자나무 꽃이 많이 피어있을때 그 옆을 지나가면 은은하게 나는 향기가 아주 좋습니다. 가까이가서 맡으면 달달한 향기가 코끝을 간질이지요...ㅎㅎ

- 2011년 7월 18일 김해 연지공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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