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생태/식물

아왜나무(인동과)

☞하쿠나마타타 2011. 6. 7. 22:05
인동과 산분꽃나무속, 낙엽활엽 아교목, 높이 6~9m
지역에 따라 산호수, 아웨낭(제주) 이라고도 한다. 한국, 일본, 타이완, 중국, 인도 등지에 분포하며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 및 남부 도서지방에서 자란다. 어린 가지는 붉은 빛을 띠며 털이 없다. 잎은 마주 달리고 긴 타원형...양끝이 뾰족하고 두껍고 윤이 나며 털이 없다. 앞면은 윤이나는 녹색, 뒷면은 연한 녹색...꽃은 6월에 흰색이나 분홍색으로 피며...아직 못찍었다. 아왜나무는 수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불에 잘 타지 않아 방화수로 많이 심는단다...열이 가해지면 나무에서 수분이 빠져 나오면서 거품이 일어난다고 함...이 거품이 일종의 나무 표면에 차단막을 만들어 불에 잘 타지 않게 한다는 것....일본사람들은 거품내는 나무라는 뜻으로 이 나무를 아와부끼나무 라고 한단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이 일본 발음의 앞 부분만 빌려 아와나무...라 부르다가 아왜나무가 되었다는 것...그냥 이름을 아~~~왜?? 이렇게 생각하고 재밌는 이름이다 생각했는데..사연을 알고 나니 좀...씁쓸하구먼...ㅎㅎ


 

- 2011년 6월 6일 김해시 삼계동 현대아이파크 정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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