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토종 민물고기 수족관을 우포생태교육원에 설치했다. 각시붕어. 납자루아과의 민물고기는 민물조개의 출수관에 산란하는 특성이 있다고 한다. 왜냐하면 안전하니까. 비슷한 크기의 버들붕어는 100개 넘게 알을 낳지만 각시붕어는 15~30개 정도 알을 낳는다고 한다. 생물들 중에는 안전하고 확실한 소수정예로 후손을 보는 무리가 있는가 하면 불확실한 대량의 자식들을 통해 후대를 도모하는 무리가 있는데 각시붕어는 어중간한 위치라고 하면 될까? 납자루아과 민물고기의 산란기는 조개들의 산란기와 겹친다. 민물고기가 알을 낳을때 민물고기 몸에 조개의 새끼를 붙여서 자기 자손을 멀리 보낸다고 한다. 자연은 참 신기하다. 각시붕어는 열대어 만큼이나 이쁘다.
- 2016년 3월 16일 창녕군 유어면 우포생태교육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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