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예 100일사진 찍을려고 김해에 셀프스튜디오 알아보니 올리브셀프스튜디오라는데가 나왔다. 셀프 스튜디오지만 작가촬영도 있는.... 거의 셀프 스튜디오가 그렇게 운영하는듯 했다. 부산에는 셀프 스튜디오가 정말로 많고, 창원도 제법 있던데, 유독 김해에는 별로 없다. 아기의 컨디션도 고려해야 하고 하니 가까운 김해로 가는게 좋겠다. 김해시 삼정동 김해소방서 근처에 위치하고 있다. 따로 성장앨범 예약하고 하질 않아서 이렇게 했다. 촬영당일은 리예가 태어난지 142일째 되는 날이다. ㅎㅎ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예약해 놓았다. 좀 늦어서 3시 20분쯤에 도착하여 설명듣고, 리예한테 젖도 먹이고 하고, 사진 촬영을 시작했다. 셀프스튜디오 사용은 처음이어서 그냥 수없이 많은 사진을 찍어야 겠다는 생각을 셔터를 마구 눌러댔다. 처음에는 리예가 기분이 좋아서 어찌나 잘 웃던지, 정말 최고의 사진들만 나왔다. 뒤로 갈수록 리예가 지쳐서 표정이 안좋아지고 급기야 울기까지 해서 급히 촬영을 중단했다. ㅎㅎ 우리를 맞아주신 스튜디오 사장님은 남자분이셨는데 정말 친절하셨다. 세세한 부분까지 다 봐주시고, 애기도 잘 보신다. 셀프스튜디오 사용하고 나서 느낀점 몇가지...
1. 하나의 컨셉을 셋팅하여 많이 찍을 필요가 없다는 것. 50장 넘길 필요가 없다. 찍고나서 보니 똑같은 사진이 너무 많다.
2. 1번과 연계된 것네 아이의 기분이 좋을때 빨리 빨리 찍고 컨셉을 바꿔 찍기. 아이가 언제부터 기분이 나빠져 울지 모른다.
3. 스튜디오 홈페이지에 미리 들어가서 스튜디오에서 어떻게 찍을 지를 미리 봐 가는 것도 좋은 것 같다.
뭐 이정도?? ㅎㅎ 작가님에게 사진을 맡기는 것이 패키지 여행이라면 셀프로 찍는 건 자유여행이라 보면 된다. 전 과정이 기억에 남고, 하나 하나 알아가는 재미가 있다. 다음에도 셀프 스튜디오 이용해 이용해 보리라.
- 2014년 4월 13일 김해 올리브 셀프스튜디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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