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생태/식물

마가목(장미과)

☞하쿠나마타타 2013. 5. 4. 18:55

마가목은 새싹이 돋을 때 마치 말의 이빨처럼 힘차게 솟아난다하여 한자로 '마아목'이라 했고, 이로 인해 지금의 마가목이라는 이름으로 남게 되었다. 마가목은 해발 500~1500m 높이의 깊은 산속에서 자라는 낙엽성 수종으로 주로 고산지대에서 잘 자랍니다. 일본 쿠릴열도와 러시아의 사할린, 국내에서는 강원도, 경상도, 전라도, 충북, 그리고 울릉도 지역에서 야생 마기목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한방에서 신경통, 요통, 방광병, 위장병, 양기부족, 신결석증, 감기, 거담, 중품, 정신분열, 습진의 치료제로 사용해 만병통치약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약으로 사용하는 부분은 열매와 잎, 그리고 꽃으로 5월에 흰색으로 피는 꽃은 잘 말린 후 가루를 내어 신경통 약으로 사용합니다. 열매는 생식할 수 있고 차로도 마실 수 있으며 있으며 기침, 가래에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열매로 술을 담그면 마가목주가 되어 요통, 위장병, 양기부족, 신경통에 효과가 높습니다.

마가목주는 보통 열매 100g에 서너 배의 소주를 넣어 만드는데 이렇게 만든 마가목주를 3개월 이상 보관한 뒤 하루 서너잔씩 마시면 좋습니다. 또한 열매를 달여 농축한 마가목 농축액은 심신을 안정시키고 불면증을 해소하며 정신분열증 치료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이 농축액은 피부 습진에도 효과가 있어 환부에 바르기도 합니다. 마가목 차는 열매를 달여 먹거나 줄기를 썰어서 달여 먹는 것을 말하며 향기가 좋고 맛이 은은합니다.

 

 

 

 

- 2013년 5월 4일 김해시 삼계동 경전철 가야대역 근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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