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우붓#11] 우붓 위드야 바틱 클래스(Widya's Batik Class) 바틱 체험
바틱(Batik)은 저항 염색 기법 중 하나로 왁스에 저항성을 가진 염료의 성질을 이용, 전체 혹은 일부 천을 염색하는 기법. 찹(Tjap)이라는 도장과 같은 도구를 사용하여 왁스를 천에 찍어내거나, 점 혹은 선 모양으로 왁스를 천에 그리고 왁스가 칠해지지 않은 나머지 부분을 염색한 다음, 고온의 물로 왁스를 부분적으로 벗겨내어 순차적으로 염색을 진행하는 단계별 염색공정을 거친다. 바틱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 스리랑카, 필리핀, 나이지리아 등 다양한 국가에서 발견되나, 그 중 인도네시아의 바틱 공예문화가 가장 잘 알려져 있으며 특히 인도네시아 자바 섬 지역에서 형성된 바틱 공예문화가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으며 패턴의 다양성, 기법, 제작 품질 측면에서 가장 발전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2009년 10월 유네스코는 바틱을 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하였다.
인도네시아에 왔으니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바틱(Batik)체험을 해 보았다.
우붓에서 많이 가는 바틱체험 공방인 위드야 바틱 클래스(Widya's Batik Class) 에서 했다.
가기전 왓츠앱으로 미리 예약을 해서 갔고, 하루전날 예약해서 다음날 된다고 하여 방문했고, 시간도 적절히 조율하면 되고, 아이 2명만 했는데 혹시나 디스카운트 되냐고 물으니 10% 할인해 주었다.
위드야 바틱 클래스 Widya's Batik Class : https://maps.app.goo.gl/bL7ZC9TcMRPbf5r79
■ 위드야 바틱 클래스 Widya's Batik Class
- 고젝 찍어서 가는데 큰 길에 내려서 약간 걸어 들어가야 한다.
- 왓츠앱으로 미리 예약(+62 812-3835-2054), 깍아달라는 말 하는데 돈 안드니 한 번 해보시길 ㅎ
- 1. 본인이 밑그림 직접 그려(연필로 베껴서 밀랍으로 밑그림) 색칠까지 하는 것도 있고, 2. 도안(제일 아래 pdf파일) 을 선택하면 미리 밑그림을 그려 준비해두고, 도착하여 색칠만 하는 것(어른은 1번 과정을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시간이 제법 소요될 듯하다.) 색칠만 하는 것도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잡아야 할 듯.
- 왁스로 밑그림을 그리는데 물어보니 밀랍을 사용하고, 밀랍이 물감의 간섭을 막아주고, 나중에 끓는 물에 밀랍을 녹이면 밑그림 부분은 흰색으로 변하게 된다.
둘째가 모든 체험을 다 할려 하고,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할려해서 의외다 라고 생각하는 중이다.
역시 내가 모든 걸 다 안다 생각하지만 의외의 순간들은 항상 나오기 마련이다.
숙소에서 조식을 먹고, 위드야 바틱 클래스(Widya's Batik Class) 9시 30분으로 예약을 했다.
오늘 처음 먹어본 바나나 팬케이크
위드야 바틱 클래스(Widya's Batik Class) 갈려면 큰길에서 내려 약간 걸어들어가야 한다.
우붓의 논뷰
위드야 바틱 클래스(Widya's Batik Class) 입구
저 현판의 문양이 보기 좋다.
Widya 글자의 오른쪽에 있는 도구가 밀랍으로 밑그림 그리는 도구이다.
아이들이 미리 선택한 도안으로 밑그림이 그려져 있었다.
밑그림은 밀랍으로 그려진 것으로 나중에 끓는 물에 넣어서 녹여 없어진다.
또 다른 바틱(Batik)의 신기한 점은 지금 물감을 묻혀 천에 색칠하는 색과 나중에 소금물에 넣고, 끓여서 나온 색이 다르다는 것이다.
아래는 물감이고, 물감 번호별로 나중에 발현되는 색이 윗쪽에 표시되어 있다.
시간이 오래 걸리니 간단하게 식사를 해결할 수 도 있다.
7번 물감을 칠하고 있는데, 위의 표에서 보면 7번색은 갈색이 아니라 최종적으로 진한 녹색이 된다.
이름을 연필로 적으면 밀랍으로 넣어준다.
바탕을 칠하고 나서 끓는 물에 밀랍은 녹아버리니 이름이 흰색으로 나타나게 된다.
첫째 색칠 완성. 조금 힘들어 해서 아내랑 선생님이 좀 색칠해 주었다.
둘째 완성
색칠하고 말리기만 한 상태이다.
소금물에 넣고 휘휘 저어주고,
끓는 물에 넣어 밀랍까지 녹인다.
그러면 밑그림을 그렸던 밀랍은 날아가고 천의 색인 흰색이 되고,
물감색도 많이 변해있다.
아이들은 이 작업은 하지 않았는데 이게 밀랍이다.
밀랍은 상온에서 고체(녹는점이 68도 였나?) 이기 때문에 계속 열을 가하고 있다.
이 도구가 밀랍으로 밑그림 그리는 도구인데
상단의 홈으로 액체 밀랍을 넣어서 오른쪽 하단의 구멍으로 밀랍을 나오게 하며 천에 밑그림을 그린다.
1인당 350k(31500원) 인데 10% 할인 받아서
2명 630k(56700원) 결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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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02 - [해외/인도네시아-발리(25년)] - [발리 우붓#10] 유라김밥(YOORA KIMBAP)에서 저녁먹고, 케착댄스(KECAK DANCE) 관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