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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하철 4호선 수안역 동래읍성 임진왜란 역사관 방문

☞하쿠나마타타 2024. 8. 31. 19:10

 

부산 지하철 4호선 수안역 동래읍성 임진왜란 역사관 방문

 

둘째가 이번 주말에 부산 대동대학교에서 피아노 콩쿨이 있어서 

콩쿨 마치고, 부산대 앞에서 점심 먹고 나니 시간이 3시쯤 되었다.

시간이 늦어 어디 갈 곳도 없고 해서 근처에 부산 지하철 공사를 하다가

동래읍성 해자가 발견된 곳이 있다고 하여 가보았다.

부산 지하철 4호선 수안역에 있고, 아주 작은 곳이고,

다행히 해설사분이 계셔서 간단히 해설을 들을 수도 있었다.

■ 동래읍성 임진왜란 역사관

- 관람시간 : 10:00~20:00

- 관람료 : 무료

- 휴관일 : 매년 1월1일, 설추석 연휴, 매주 월요일(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그 다음날)

수안역 인근 골목에 주차하고, 2번 출구로 내려갔다.

동래읍성 임진왜란 역사관 글자도 보인다.

지하철 역사도 동래읍성을 테마로 꾸며놓았다.

동래읍성 임진왜란 역사관 안내판 따라 가면

동래읍성 임진왜란 역사관 입구가 보인다.

여기가 입구이고, 규모는 아주 작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해설사분이 상주하고 계셔서 미리 신청하지 않아도 간단히 해설을 들을 수 있었다.

동래읍성 모습을 미니어처로 복원해 놓은 모습.

지하철 공사를 하다가 동래읍성 해자가 발견되었다고 한다.

실제로 보니 해자의 폭이 제법 넓었다.

발굴당시 모습을 그대로 복원해 두었다고 한다.

해자에 뾰족한 나무와 인골, 전쟁 무기가 많이 보인다.

해자 옆에 돌벽은 발굴 당시의 돌이라고 한다.

동래읍성 해자는 성벽에서 약 30미터 떨어져 축조되었으며 폭 5미터, 높이 1.7~2.5미터.

해자의 동쪽 석축은 깬 돌을 이용하여 13~14단 정도 올렸고,

서쪽 석축은 너비 3미터, 높이 1.5미터 정도 쌓아 온천천의 범람을 막은 다음 올렸다. 

해자에서 발굴된 유물들 약간 전시해 두었고, 복원도 해두었다.

해자에서 수은갑으로 추정되는 쇠로 만든 비늘갑옷 1벌과 비늘편이 출토되어 조선군의 주 갑옷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햇빛가리개가 달린 추구(첨주)가 출토되었는데 동래진상 이라는 명문이 남아 있다.

임진왜란 당시 왜군은 조총으로 무장하여 조선군에 치명타를 입혔다.

다양한 화살과 화살촉.

5번째 화살은 바람을 가르쳐 소리를 내어 아군에 공격시작을 알리는 용도로 쓰였다.

임진왜란을 겪고, 조선의 인구가 6분의 1이 못된다고 하니 전쟁을 겪고 난 후 나라 모습의 어떨지 짐작할 수 있다.

동래부순절도 사본이 전시되어 있었다.

1834년 동래부의 천총이었었던 변곤이 그린 그림으로 동래읍성 전투를 묘사하고 있으며, 동래부에서 순절하신 여러분을 기리기 위해 그린 그림.

임진왜란 당시 1592년 음력 4월 14일 부산진성 함락 후 동래읍성으로 진군한 왜군이

"싸우고 싶거든 싸우고, 그렇지 않으면 우리에게 길을 빌려 달라." 라고 하니

왜군의 말에 동래부사 송상현은

"싸워서 죽는 것은 쉬워도 길을 빌려주기는 어렵다." 라고 답했다.

근처 경성코페 라는 곳에 가서 아이들은 파르페 하나씩 먹고,

아이스아메리카노 한 잔 먹고 왔다.

둘째 피아노 콩쿨.

피아노나 운동은 취미로 하는 거지만 10~20년 후 자기 삶을 살아야 하는데 

한 분야에서 성공하기는 참 어려운 것 같다고 아내랑 이야기를 했다.

뭘 해도 그 분야에 천재와 신동이 넘쳐나는 시대에 자녀 교육은 어떻게 해나가야할지 참 어렵다.

 

- 2024년 부산시 동래구 수안동 동래읍성 임진왜란 역사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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