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푸꾸옥#18] 푸꾸옥(Phu Quoc) 푸옹빈하우스(Phuong Binh House) 조식 후 수영 인근 식당(Local Restaurant)에서 점심
우리 가족의 이번 26일간 베트남, 캄보디아 여행의 마지막 글이다.
마지막 사진이 남아 있어 정리한다.
베트남 푸꾸옥에서 이날 오후에 한국에서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고 사진이고 뭐고 모든 게 정지되었다.
그 소식을 듣고 바로 비행기 티켓을 예매하고, 그날 밤에 바로 한국으로 넘어왔다.
기존에 예약해 두었던 항공권은 취소도 제대로 되지 않은 것 같다.
푸꾸옥(Phu Quoc) 푸옹빈하우스(Phuong Binh House) 조식 이다.
망고는 정말 맛이 좋았고, 오른쪽 상단에 보이는 요거트도 맛이 좋았다.
여기서 쌀국수를 주문하거나 오믈렛을 달라고 하면 조리해서 주신다.
여유로운 일상이라 바다를 보며 조식을 먹었다.
어딜 가나 물을 보는 뷰는 좋은 것 같다.
각 숙소의 해변 영역이 있는 것 같은데 여기가 우리가 묵었던
푸꾸옥(Phu Quoc) 푸옹빈하우스(Phuong Binh House) 의 해변 영역이다.
해변에 나와 비치체어에 누워있거나 바닷물에 들어가는 사람들은
서양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단촐해진 조식.
아이들은 원래 단촐했고, 숙박비에 포함된 조식이라 엄청 과식하던 나도 아주 단촐해졌다.
오믈렛을 하나 부쳐달라고 해서 먹었다.
오믈렛에 숙주나물 같은 것을 넣어 반쎄오처럼 보였는데 맛이 좋았다.
배부르게 먹었으니 수영장에 가서 수영을 한 번 해준다.
수영장에는 우리를 포함해서 유독 한국사람이 많았다.
우리 방 발코니
수영도 많이 했고, 모래놀이는 벌써 많이 했고,
방에서 책을 읽는다.
점심 먹으러 Local Restaurant 에 갔다.
오렌지 주스 2만5천(1310원)
그린커리 7만동(3680원)
오징어 튀김 8만동(4210원)
코코넛 쉐이크도 하나 주문했다.
오징어 튀김이 나왔다.
이 날 점심때 영어하는 젊은 남자가 없었는데
우리가 가니 말하지 않아도 상추를 내주었다.
그린커리도 나왔다.
상추값 2만동(1050원) 도 포함되어서
22만동(11570원) 계산했다.
여기까지가 내가 기록한 이번 우리 여행의 마지막 기록이다.
돌아가신 어머니를 잘 보내주고, 아직도 얼떨떨하지만 내 일상으로 돌아오기 위해 노력중이다.
- 2024년 1월 23일 베트남 푸꾸옥(Phu Quoc)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