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푸꾸옥#16] 푸꾸옥(Phu Quoc) 푸옹빈하우스(Phuong Binh House) 인근 식당(Local Restaurant)에서 점심 먹고, 푸꾸옥에서 다른 도시로 이동 경비 알아보고, 패들보트 타고 석양 구경
푸꾸옥(Phu Quoc)에서의 여행은 너무 단조롭게 펼쳐지고 있다.
숙소에서 거의 생활을 하고 있어 새로운 것을 보고, 듣고 하는 것은 많이 빠진 상태다.
호치민, 프놈펜, 시엠립, 캄폿에서는 새로운 것을 정말 많이 보고, 듣고, 느끼고 했는데
푸꾸옥에서는 정말 휴양 그 자체다.
조식 먹고 수영하다가 점심 때가 되어서 점심 먹으러 항상 가던 Local Restaurant에 갔다.
점심때는 약간 한적한 Local Restaurant
우리 제외하고 외국인 1명이 밥 먹고 있었다.
망고쉐이크 하나 주문 2만5천동(1310원)
코코넛 쉐이크 하나 주문 2만5천동(1310원)
사이공 비어와 얼음 컵 2만동(1050원)
상추쌈과 밥이 먼저 나왔다.
치킨을 주문했다고 했는데 닭다리 양념찜? 같은 요리인데
약간 짜지만 맛있었다.
7만동(3680원)
살코기 많은 돼지고기 구운 것
7만동(3680원)
아이들은 이 집에서 밥을 잘먹었다.
특히 리안이는 쌈을 싸서 잘 먹는다.
리예는 밥 나오기 전에 거의 망고쉐이크 한 잔을 마셔버리니 허기가 해소되는 듯 하다.
25만동(13150원) 계산하고 나왔다.
Local Restaurant 식당
푸옹빈하우스(Phuong Binh House) 인근 식당(Local Restaurant) 모습.
이번 여행에서 가장 많이 간 식당이 되었다.
이제 곧 한국 돌아가면 추억 속 식당이 될 것이다.
푸옹빈하우스(Phuong Binh House) 바로 옆에 있는
여행사, 카페, 슈퍼, 세탁소 를 운영하는 곳이다.
구글지도에는 세탁소로 나오는데 많은 걸 한꺼번에 하고 있다.
주인 아주머니가 아주 밝고, 친절하시다.
아이들과 나는 아이스크림 하나씩 사먹고,
아내는 코코넛커피를 사먹었다.
코코넛커피 3만동(1570원)
조식에서 먹던 커피에 비하면 직접 내린 커피가 확실히 엄청나게 맛있었다.
특히 향이 너무 좋아서 역시 돈주고 사먹어야 하는구나 라고 생각했다.
캄보디아나 베트남에서 원두를 좀 사갈려 했는데 아직 구입을 하지 않았다.
아이스크림은 바 1만5천동(790원), 콘 2만5천동(1310원)
간 김에 우리의 다음 여행지는 어디로 할 껀지 구상도 할 겸 푸꾸옥에서 다른 도시로의 이동 경비를 살펴보았다.
푸꾸옥에서 캄폿으로 가는 경비가 40달러!!
우리가 캄폿에서 푸꾸옥으로 올 때 인당 23달러 주고 왔는데 거꾸로 가는 건 왜 이리 비싼지.
푸꾸옥에서 호치민으로 가는 경로는 2가지가 있는데 푸꾸옥으로 오는 항구가
하티엔과 락자 2곳이 있기 때문에 배타고 하티엔으로 가는 코스, 락자로 가는 코스가 있다.
푸꾸옥에서 하티엔을 거쳐 호치민으로 가는 경로는 인당 35달러
푸꾸옥에서 락자를 거쳐 호치민으로 가는 경로는 인당 36달러
비싸네. 시간도 안맞고 푸꾸옥에서 호치민 가는 비행기 예약을 잘 해 둔 것 같다.
내년에 달랏을 한 번 가볼까 했는데 1월의 달랏은 추울 때 15도 이하로도 내려가
아무래도 달랏은 어려울 것 같다.
숙소로 돌아와 또 수영하다가
푸옹빈하우스(Phuong Binh House)에 있는 패들보트 이용료가 아내가 물어봤을 때는 1달러라고 했는데
실제로 이용할려고 하니 10만동(5260원) 이었다.
아내가 잘 못 알아 들은 건지.
정 가운데 3점에서 오른쪽 상단에 점으로 보이는 게 아내와 아이들
패들보트 잘 타고 있다.
또 석양이다.
이제 석양도 내일이면 마지막이고,
여기서 계속 살고 싶지만 한국에 돌아가서 일상을 살아야 내년에 또 새로운 경험을 할 것이다.
- 2024년 1월 22일 베트남 푸꾸옥(Phu Quoc)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