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 신어산(선암다리~신어산정상~출렁다리~천진암~은하사~하키경기장)

산이름 : 신어산
높이 : 631.1M
코스 : 불암동 선암다리~신어산정상~출렁다리~천진암~은하사~하키경기장
일자 : 2011년 10월 30일(일)
거리 : 10KM정도(?) 선암다리에서 정상까지 6.4, 정상에서 하키장까지 한 4 해서 그정도...
걸린시간 : 3시간
금관가야 시조 수로왕과 허황옥 왕비의 신화가 어린 성산이다. 신어는 수로왕릉 정면에 새겨진 두 마리 물고기를 뜻하며 밀양 만어산 전설에도 나오는 인도 아유타국과 가락국의 상징이다. 일명 선어산(仙魚山)이라 한다.
오늘 원래 창녕 화왕산 갈려고 했는데...취소되고...어제 너무나 피곤해서 집에서 쉴려고 하였으나 눈뜨니 7시 40분정도..그래서 밖에 비오나 확인하고 안오길래. .요즘 운동도 도통 하지를 못했지..등산 간지도 오래고...ㅎㅎ그래서 등산이나 가보자 하여 . 고구마 삶아 놓은것 먹고, 뉴스 좀 보고, 대충 씻고 하니 8시 몇분 되있더군...신어산으로 출발~!!!

하키장 가서 올라가는 것은 좀 재미가 없을 것 같아서 불암동 선암다리에 가서 긴 코스로 올라가기로 결정...그리하여 경전철을 타고서 불암역까지 가서 내렸다. 그런데 어랍쇼...입구가 어디더냐.....요리 조리 찾다가 모르겠길래 산으로 연결되어 있을 법한 곳을 눈대중으로 집어 갔다. 불암파출소를 지나 장어 골목을 지나 돌아돌아 가니 있더군... 좀 헤멨다는....

여기가 바로 입구이다...허허허 참....고 녀석 이렇게 숨어있을 줄이야...ㅋㅋ

신어산 정상까지 6.4키로....산행 시작이다....오늘은 등산 스틱을 가져왔다. 근데 등산스틱은 가벼운 산행을 가더라고 이젠 꼭 들고가서 사용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체중 분산이 제법 되는것 같다.

얼마 올라가지도 않았는데 벌써 이런 풍광이....등에 땀이나서 고어텍스 자켓은 벗어서 배낭에 메고, ㅎㅎ이런 저런 생각을 하며 올라간다...

가다보니 이런 위령탑도 있었다. 중국 민항기 사고가 2002년에 있었군...난 그때 대학교 2학년...이었는데..이 산이 돛대산인가 하는 산이고 표지석이 있나 보던데 난 보이지가 않더군...헛헛....

신어산 정상까지 3.6키로...많이 왔다...

오르막길을 걷는게 아니라 이런 시골 평지길을 걷는 듯한 느낌이...

날씨가 궂어서 높이 올라오니 안개(?) 인가 구름인가? 가 많다.

위에는 단풍도 제법 들었다. 고산지대인가?? ㅎㅎ 바람이 차갑다. 아랫동네와는 다르다.

저 멀리 낙동강과 구포가 보인다.

신어산 정상에 왔다. 정상에 오니 비가 온다. 고어텍스 자켓을 다시 입는다. 정상까지 오르는 코스는 좀 완만했다. 급경사도 별로 없고 완만하게 걷기 좋은 코스였다. 나중에 은하사쪽으로 내려갔는데 은하사 쪽으로 내려가니 그 길은 좀 급경사더라..ㅎㅎ

정상에 오르니 안개가 정말 자욱하다. 날씨도 선선하다.

정상에서 싸온 고구마를 몇개 먹고 당연히 껍질째....ㅋㅋ 물도 몇모금 마시고 다시 내려간다. 올라왔던 길로 내려가는 것만큼 재미없는게 있을까...ㅎㅎ 그래서 내려갈때는 은하사 쪽으로 내려갔다. 은하사쪽으로 내려가는 길은 짧지만 급경사더라. 이리로 올라가면 제법 쌕쌕 거릴듯...

은하사까지 내려오니 이제부터는 재미없는 아스팔트 길....ㅎㅎ 버스정류장 와서 집에 올때는 8번타고 왔다.

2011년 10월 30일 신어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