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47] 호치민 전쟁박물관(Exhibition of Vietnam War Crime)
구찌터널 투어를 호치민 도착하니 거의 3시였다.
구찌터널 반나절 투어는 점심 제공을 하지 않아서 아이들 배가 고플까 걱정되어
바로 밥을 먹으러 갈려고 했다.
전쟁박물관 근처에 있는 스테이크 집으로 갈려고 가는데
전쟁박물관 월요일에 하지 않는지 알았는데 열려 있는 것이었다.
그래서 급히 호치민 전쟁박물관에 티켓 끊어서 들어갔다.
우리말로 번역한게 전쟁박물관이지 영어명에서 보다시피
베트남 전쟁에서 미군이 저지른 잔혹한 일들을 고발? 알리는 게 목적인 것 같다.
6세 이하는 무료이고, 6세~12세는 2만동(약 1050원), 어른은 4만동(약 2100원)
호치민 전쟁박물관 앞마당에 전시되어 있는 전쟁 도구들.
1층부터 3층까지 전시되어 있다.
주로 사진과 설명이고, 영어와 프랑스어는 오디오 가이드를 지원한다.
미군의 공습이 시작되면 하수구 뚜껑을 열어 밑으로 대피하는 모습.
초등학교 모습.
미군의 공습에 대비해 초등학교에서 이렇게 했다고 한다.
전쟁중 호치민 모습.
우리는 절대 굴복하지 않겠다고 했다고 한다.
베트남 전쟁이 명분이 많이 부족했는지 세계 각국에서 전쟁 반대 시위가 일어났고,
4번 사진은 미국에서 전쟁반대시위를 하던 대학생이 누군가에 의해 숨지는 사건이 일어났다는 말.
우리는 이러한 진리가 자명하며, 모든 사람은 평등하게 창조되었고, 그들은 창조주로부터 특정한 양도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받았으며, 이 중에는 생명, 자유, 행복 추구가 포함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1776년 7월 4일 미국 독립선언서)
파파고 돌려서.
전쟁은 사람의 삶을 완전 망가뜨리고 모든 걸 피폐하게 한다.
미군 앞에 아이를 안고 있는 베트남 여인.
위층으로 올라가면 이런 끔찍한 사진들이 이어진다.
이런 사진은 누가 촬영했을까?
참으로 끔찍한 모습이다.
전쟁으로 불구가 된 사람들과
고엽제 후유증.
이런 사진을 보면 역시나 미군 개인 개인도 전쟁터에서 얼마나 무섭고, 고단했을까?
고엽제 등으로 완전히 말라버린 맹그로브숲. 끔찍하다.
우리나라 군인도 제법 많이 베트남에 파병되었다.
그 당시 베트남 전쟁에 동의한 UN국이 몇 없었나 보다.
전쟁별 통계 2차 세계대전, 한국전쟁, 베트남 전쟁.
베트남 전쟁이 여러면에서 압도적이다.
관람을 마치고 식당을 가려고 하는데 비가 엄청 왔다.
비가 오는데 우산도 없고, 비옷도 없어서
멀리 가지 않고, 근처의 초밥집으로 뛰어갔다.
- 2023년 1월 9일 베트남 호치민 전쟁박물관(Exhibition of Vietnam War Crime)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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