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못에 놓아준 거북이 잘 살고 있다. 아이들 성화에 거북이를 키웠지만 거북이가 많이 자라서 어항도 작고, 집에서 냄새로 많이 나서 처가 연못에 지난해 7월에 놓아주었다. 아이들도 이제 동물을 키우는게 힘들다는 걸 아는지 예전처럼 뭘 키우자고 하지 않는다. 대신 식물을 사들이고 있다. 거북이가 연못에서 잘 자라고 있다. 김해 해반천에도 거북이가 제법 많이 보이던데 우리처럼 집에서 키우다 파양된 거북이일 것이다. 저 연못 어딘가에 거북이가 있다. 아내가 구입을 해서 이름도 모르겠고, 외국에서 들어왔는데 생물들이 가장 견디기 힘든 겨울도 났으니 한국 환경에서 그냥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 사람은 살라갈려면 정말 많은 것들이 필요한데 사람을 제외한 생물들은 거추장스러운 것 없이 그냥 자연속에서 저렇게 살아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