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의 풀밭에서 자라며 7~8월에 꽃피는 여러해살이풀. 줄기는 50~100cm로 곧게 선다. 잎은 아래쪽에서 2줄로 안으면서 어긋나고 비교적 부채처럼 넓은 칼 모양이다. 줄기 윗부분의 갈라진 가지마다 지름 5~6cm의 꽃이 핀다.
화피는 6개이고 주황색 바탕에 검붉은 반점이 있는데, 표범의 무늬에 비유하여 범부채라는 이름이 붙은 듯하다. 열매 속의 씨는 검게 익고 광택이 있다.
꽃이 지고 나면 꼬이는데 그 모양이 참 재밌다.
- 2015년 6월 30일 창녕군 유어면 우포늪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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