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생태/새

[까마귀과] 까치(Eurasian Mmagpie/Common Magpie)

☞하쿠나마타타 2015. 4. 1. 11:54

 까치는 유라시아대륙의 중위도 지역, 북아프리카, 아라비아반도 남서부에 서식한다. 인가 근처에서 사계절 보내는 텃새다. 육지에서 멀리 떨어진 도서지방을 제외하고는 전국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다.

까치의 먹이는 지상에서 쥐, 곤충류, 곡류 등을 먹으며 나무 열매도 즐겨 먹는 잡식성이다. 한겨울부터 다양한 나무에 둥지를 짓기 시작한다. 둥지는 나뭇가지를 쌓아 만든 후 그 위에 식물의 뿌리로 똬리를 틀고 진흙으로 붙이며 그 위로 다시 나뭇가지로 지붕을 만들고 옆으로 출입구를 낸다. 일부 개체는 철탑이나 전신주에 둥지를 틀며 보통 철사, 쇠붙이 같은 재료가 포함된다. 이에 따라 간혹 정전사고를 유발해 둥지가 훼손되는 경우가 빈번하다. 한배에 알을 3~5개 낳으며 17~18일 동안 포란한다. 번식 후에는 무리지어 생활하며 해질녘에는 일정한 장소에 모여 잠을 잔다. 겨울철에는 들판, 하천에서 서식하는 말똥가리, 독수리 등 맹금류를 공격해 몰아내는 경우가 많다.


까치는 원래 제주도에는 서식하지 않았지만 1989년 내륙에서 도입된 이후 개체수가 점차 증가했다. 일본의 규슈 북서부에 서식하는 집단은 17세기 한국에서 이입된 개체의 후손이다.

 

 

 

 

 

 

- 2015년 4월 1일 창녕군 유어면 우포생태교육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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