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2013. 산청 세계전통의약엑스포

☞하쿠나마타타 2013. 9. 16. 13:28

처가집에 있다가 오전에는 비가 오고, 오후 되니 비가 그쳤다. 그래서 산청 세계전통의약 엑스포에 가보기로 했다. 그기에서 꿀이랑 프로폴리스 가져가서 팔고 있기도 하고, 날씨도 해도 안나고 하여 올타쿠나 하고 갔다. 개인 관람객은 먼저 산청 종합운동장 있는데 차를 주차해 놓고 엑스포장까지 운행하는 셔틀버스를 타고 가는게 편한 것 같다. 우리도 그렇게 갔다. 셔틀버스에서 내려서 걸어가는데 엑스포장이 거의 산비탈에 조성해 놓아서 전체적으로 아주 가파르다. 오르막, 오르막이다. 전시장은 뭐 원래 그렇고 그런것들 전시해놓았다. 한방체험관에는 한의사가 침을 무료로, 그리고 반신욕, 족욕 등 할 수 있는데 줄을 좀 길다. 우리가 간날은 오전에 비가 세차게 왔던지라 사람들이 좀 작았는지도 모른다.

행사장 꾸며논 장소가 산비탈에 경치가 아주 뛰어난 곳에 지어졌다. 그리고 그곳에 있는 나무들 또한 상당히 이뻤다. 그것들을 다 제거하고 행사장을 만들어 놓아서 좀 아쉬웠지만, 어찌하리오~ 건물이 지어진 행사장들 보다도 경치와 숲속길 들을 잘꾸며 놓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처가집에서 부스를 하나 배정받아 꿀, 프로폴리스, 밀랍초 등을 판매하고 있는데 농특산물 판매장이 행사장 가장 위쪽에 위치하고 있어 사람들이 많이 오지 않는다. 행사 첫날부터 장모님께서는 데모에 참가했다고 하셨는데 별 소득이 없었다. 가보니 너무 위에 있었다. 햇볕이 좋은날은 땀 좀 흘릴듯. 그리고 행사장내에 운행하고 있는 전기차가 있는데 노약자, 임산부, 장애인을 위한 것이고, 배차 시간은 언제 인지도 모를정도. 그리고 농특산물을 구입하면 태워준다고 4인승짜리 전기차도 있는데 타기가 어렵다. 행사장내에서 이동 수단을 좀 늘려야 할 것 같아 보였다.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장 입구이다.

 

 

약초탕이 있는 건물이다.

 

한방체험관 안에 있었던 한방 증기

 

 

좋은 문구들.

 

 

 

 

 

 

 

주행사장 무대. 우리가 간 날 저녁 7시에 개그콘서트 팀이 와서 저기서 공연을 한다고 했다.

 

 

 

이렇게 해 놓으니 참 이쁘다.

 

 

 

 

 

 

 

우리 처가집에서 부스를 얻어서 장모님께서 판매하고 계신다.

너무 번잡해서 우리가 가서 정리를 한번 했다.

 

 

내려갈때는 아스팔트로 가지 않고, 허준 순례길? 이라고 숲속으로 내려갔는데 운치있고 좋았다.

 

- 2013년 산청군 금서면 특리 세계전통의약엑스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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