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미꾸라지를 직접 잡았다. 통발을 이용해서 잡은것이 아니라 직접 도랑에 들어가서 풀섶을 밟으며 잡았다. 근데 미꾸라지채가 없어서 바구니를 이용해서 잡았다. 미꾸라지채만 있었어도 더 많이 잡을 수 있었을텐데. ㅎㅎ 산청 갔다가 비도 오고 심심해서 도랑에 들어가서 잡았다. 저기 아래에 보이는 바구니를 들고 들어가서 발로 북북 밟으면서 잡으니 제법 잡혔다. 바구니는 아래를 완전히 막아주지 못해서 양옆으로 새 나가는 미꾸라지가 많을 것인데도 이렇게 잡히는 걸 보니 신기했다. 제법 미꾸라지가 있다는 얘기가 되겠지.
논두렁에 뛰어내리다가 얼굴부터 논에 처박히기까지 했다. 불쌍하긴 하지만 또 한번 추어탕을 먹겠구나.
- 2013년 9월 14일 산청군 신안면 외고리 숲사랑농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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