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방가지똥은 국화과에 속하는 한해살이풀이다. 줄기는 곧추서며 높이 50~100cm에 이르는데 속이 비어 있다. 잎의 가장자리에 가시 같은 톱니가 있다. 자르면 흰 유액이 나오고, 꽃은 노란색으로 핀다. 열매는 수과로 10월에 익는다. 방가지똥은 유럽이 원산지인 귀화식물이다. 길가나 빈 터 들판에서도 볼 수 있고, 봄부터 가을까지 줄기차게 꽃을 피우는 풀이다. 방가지똥은 꽃이 좀 작지만, 꽃 모양만 보면 노란 민들레와 비슷하다. 그러나 방가지똥은 원줄기가 있고, 민들레는 원줄기가 없다는게 다르다.
방가지똥에는 방가지똥과 큰방가지똥도 있다. 큰방가지똥은 이름 그대로 키가 더 큰 편이다. 잎에 다닥다닥 돋은 가시도 무척 날카롭다. 또 방가지똥 잎은 가장자리가 불규칙하게 깊이 파여 있고, 큰 방가지똥은 방가지똥보다 깊게 파이지 않는다. 그리고 뿌리에서 난 잎을 보면 방가지똥은 그트머리가 둥근 느낌이 들고, 큰방가지똥은 잎 끝이 아주 뾰족한 편이다.
우리학교에 있는 풀은 큰방가지똥이다. 가시가 아주 날카롭고, 뿌리에서 난 잎이 뾰족하다.
- 2013년 9월 12일 밀양 수산초등학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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