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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톨레도#4] 톨레도 전통과자 마사판 맛보러 엘 카페 데 라스 몬하스(El Café de las Monjas) 방문

☞하쿠나마타타 2026. 1. 27. 07:07

[스페인 톨레도#4] 톨레도 전통과자 마사판 맛보러 엘 카페 데 라스 몬하스(El Café de las Monjas) 방문

 
톨레도에서도 구시가 거리를 따라 거의 다 걸어보고, 복귀하면서 마사판이라는 톨레도 전통과자 맛보러 엘 카페 데 라스 몬하스(El Café de las Monjas)라는 가게에 갔다.
굳이 찾지 않아도 가게 앞에 사람들이 북적이고, 수녀 캐릭터상이 있어 쉽게 찾을 수 있었다.
마사판(Mazapán)은 톨레도의 상징과도 같은 천 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유서깊은 전통 과자로, 곱게 간 생아몬드와 설탕(또는 꿀)만으로 만든다.
밀가루를 전혀 넣지 않는 것이 정석이고, 아몬드 함량이 매우 높아 씹을수록 고소하고 쫀득한 식감이 특징이며, 겉은 살짝 구워내어 노릇한 색을 띤다.
톨레도 마사판은 지리적 표시 보호(PGI)를 받아, 특정 기준을 충족해야만 톨레도 마사판 이라는 이름을 붙일 수 있다.
1212년 나바스 데 톨로사 전투 당시 톨레도에 기근이 닥쳤는데, 창고에는 밀가루는 없고 아몬드와 설탕뿐이었다고 한다.
산 클레멘테(San Clemente) 수녀원의 수녀님들이 굶주린 사람들을 위해 아몬드를 빻아 설탕과 섞어 '빵'처럼 만들어 나누어준 것이 마사판의 시초라는 설이 유력하다.
'밀가루를 대신하는 빵'이라는 의미의 '마사(Maza, 절구)'와 '판(Pan, 빵)'이 합쳐진 단어이다.
엘 카페 데 라스 몬하스(El Café de las Monjas) 는 수녀님들의 카페 라는 뜻이다.
여기서는 실제 수녀님들이 만든 마사판을 가져와 판매하고, 수녀님을 캐릭터화한 홍보 전략이 아주 좋은 듯 보였다.(진짜 수녀님 맞아?)
마사판 외에도 다양한 빵과 음료를 판매하고 있다.(브랜드화, 캐릭터화, 홍보전략, 상품판매, 상품확장... 아무래도 신분에 의심이 간다... ㅎ)

엘 카페 데 라스 몬하스(El Café de las Monjas)

수녀를 캐릭터화하여 이런 인형을 놓아 두었다.
추로스도 판매하고 있어 추운 날 따뜻한 초콜릿에 찍어먹으면 좋겠다.

제일 아래 스페인어 "제가 제공하는 모든 제품은 톨레도에 있는 저의 예수와 마리아 수녀원에서 만들어졌습니다." 
위에 사진 두 장은 마사판 만드는 모습도 미니어처로 나타낸 듯 한데... 아무래도 의심스러워. ㅎ

와... 수녀 쿠기.... 나의 의심은 충분히 논리적이다.

마사판 가격이 너무 사악하다.
마사판 맛만 볼려고, 한 봉지만 사왔다.

주차장으로 복귀하는 길에 본 명패
카사 쿠아르테로(Casa Cuartero)라는 식당의 100주년을 기념하는 타일 간판

톨레도 구시가 모습

소코도베르 광장에 돌아왔다.

아르코 데 라 상그레(Arco de la Sangre, 피의 아치), 피의 문도 잘 있고

톨레도 에스컬레이터 올라오면 보이는 뷰

타구스 강

톨레도 출신 사이클 선수인 '톨레도의 독수리' 바하몬테스 동상
1959년 투르 드 프랑스에서 우승한 최초의 스페인 사이클 선수이다.

에스컬레이터 타고 내려와 주차장 가는 길에 올려다 본 톨레도 모습

다리 위에서 보는 타구스 강
저 멀리 보이는 다리가 알칸타라 다리이다.

오른쪽 성 처럼 보이는 것이 톨레도 알카사르

톨레도 야경을 보러 반대편 언덕에 올랐다.
좀 더 어두워져야 운치가 있을 것 같은데 아직은 좀 이르다. 
- 2026년 1월 24일 스페인 톨레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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