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바르셀로나#18] 사그라다 파밀리아 내부 관람-2(성당 내부)
사그라다 파밀리아(성가족 성당) 문을 통해 진짜 내부로 들어가게 되면
들어가자 마자 엄청난 높이와 공간감에 압도되고, 많은 스테인드글라스로 인해 절로 숙연해진다.
영상과 사진으로 본 모습보다 현장에서 직접 보니 역시나 현장감이 있고, 놀라움 그 자체였다.



기둥의 색이 다른 것은 기둥을 만든 돌의 소재가 달라서 그렇다.
붉은색의 주기둥 4개의 상단에 4대 복음서 저자인 마태, 마가, 누가, 요한이 동그랗게 새겨져 있다.
기둥당 4개의 동그라미가 있는데 각 기둥 1개에는 복음서 저자가 있고, 나머지 3개에는 예수님의 12제자가 들어갈 예정이라고 한다.

천장을 받치는 '나무 기둥'
내부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이 거대한 기둥들입니다.
자연의 모티브: 가우디는 직선이 아닌 곡선을 사랑했습니다. 기둥들은 위로 갈수록 나뭇가지처럼 갈라져 천장을 떠받치고 있다.
공학적 설계: 단순히 예쁜 게 아니라, 천장의 무게를 효과적으로 분산하기 위한 설계입니다. 기둥 중간의 마디는 나무의 옹이처럼 디자인되어 시각적인 안정감을 준다.

빛의 오케스트라 (스테인드글라스)
사그라다 파밀리아의 내부는 조명 없이도 눈이 부시다. 가우디는 빛을 통해 성경의 메시지를 전달하려 했다.
동쪽 (탄생의 파사드 쪽): 푸른색과 녹색 계열의 유리창입니다. '탄생과 희망'을 상징하며, 아침 햇살이 들어올 때 생동감을 줍니다.


서쪽 (수난의 파사드 쪽): 붉은색과 주황색 계열입니다. '죽음과 고통, 부활'을 상징하며, 해 질 녘 노을이 들어오면 성당 내부가 타오르는 듯한 장관을 연출한다.

천장의 기하학적 문양
고개를 들어 천장을 보면 정교한 기하학적 무늬들이 보이는데, 가우디는 해바라기나 별 모양을 활용해 천장을 장식했다.
특히 중앙 돔 쪽은 빛이 쏟아져 들어오도록 설계되어 있어, 마치 숲속에서 나무 사이로 비치는 햇살(Komorebi)을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제단과 공중에 뜬 예수상
중앙 제단 위에는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상이 매달려 있다.
보통의 성당과 달리 낙하산 모양의 덮개(개천) 아래에 예수상이 공중에 떠 있는 형태로 이는 하늘에서 내려오는 구원을 상징하며, 주변의 빛과 어우러져 압도적인 성스러움을 자아낸다.

앞으로 정문으로 사용될 남쪽 영광의 파사드 쪽

정문으로 사용될 것인데 수비라치가 만들었고, 세계 각국의 언어로 적혀져 있다.

한글도 2군데 있는데,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양식을 주옵소서.




스테인드 글라스에 성경이야기 그림이 없고, 이름이 적혀져 있는 곳이 있는데, 그 곳에 A.KIM 이라고 한국인도 적혀 있다.
김대건 신부님의 세례명 안드레아 김 이라고 한다.




밖에서 해가 성당 내부를 비추면 이런 형상이 된다.
그것도 아침부터 저녁까지 해의 위치에 따라 성당 내부의 분위기가 달라진다.

자연 채광으로 이런 분위기를 낸다는 게 가능한가?


정말 놀라웠던 사그라다 파밀리아 내부
좀 앉아 있다가 밖으로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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