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으로 기면서 자라는 덩굴식물이며 줄기에는 잎으로 향한 거친 가시들이 나있다. 잎은 3각꼴로 잎자루가 달리는 쪽의 양 긑이 옆으로 길게 퍼진다. 꽃은 분홍색이며 8~9월에 피는데 하얀색 또는 약간 진한 분홍색을 띠기도 한다. 가지 끝에 달리는 꽃은 꽃잎은 없으나 꽃받침이 5장 있다. 주로 물가에서 자라며 특히 하수구 근처와 같은 더러운 물이 있는 곳에서 많이 자라므로 물의 오염 정도를 파악하는 식물로 이용되기도 한다. 8~9월에 줄기와 잎을 햇볕에 말려 약으로 쓰기도 하는데 칼에 베인 상처 부위에 잎을 찧어서 바르면 흐르는 피가 멈춘다.
이영득 선생님 책에는 물을 깨끗하게 해준다고 하여 고마운 식물이라고 고마우리 고마우리 고마리가 되었다고 한다. 뭐 식물이름 유래는 다양하고 정설은 없으니까...ㅎㅎㅎ
- 2012년 10월 7일 산청군 신안면 외고리 처가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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