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48] 김해시 생림면 김해 생림오토캠핑장 허황후 5 잔디사이트(25.3.22.~23)

[캠핑#48] 김해시 생림면 김해 생림오토캠핑장 허황후 5 잔디사이트(25.3.22.~23)

 

정말 오랜만에(11개월만에) 캠핑을 다녀왔다.

작년 가을에 몇 번을 갔을 터인데 주말에 계속해서 일이 있어 못가게 되었다.

캠핑가기 몇 일전에 배드민턴 치다가 팔 근육을 다쳐서 한의원에서 치료를 받아가며 부상 투혼 캠핑을 했다.

한의원의 침 치료가 참 특이하고, 신기하다는 생각이 든다.

본의 아니게 3일간 3군데 한의원을 가서 치료를 받았다.

자주 다니는 한의원 침 치료 느낌.

삼계동 감로한의원 : 자세나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등이나 목이 뻣뻣하고, 은근한 통증이 있다면 여기서 피빼면 시원하다.

내동 동보한의원 : 침을 아주 깊게 놓는 느낌. 부부한의사였는데 몇 년만에 갔더니 남자원장님 물러나시고, 그 자리에 따님이 계셨다. 모녀한의사

삼계 유재상한의원(구.봉황한의원) : 근육 아프거나 다쳤을 때 좋다. 침이 아주 깊고, 뭉친 근육에 맞으면 근육이 불뚝불뚝.

캠핑 출발하는 날 아침에도 한의원가서 침 맞고, 캠핑 짐 챙기고 준비했다.

이 날은 첫째가 리듬체조 취미반 공연 하느라 부부끼리 먼저 가서 텐트치고, 아이들 다시 데리고 오는 일정이다.

요즘은 1박만 예약할 수 있는 캠핑장도 드물고, 생림오토캠핑장만큼 저렴한 곳도 드물다.

미성년자녀 2명이면 다자녀 혜택 30% 할인 받아서 21,000원에 예약

김해 생림오토캠핑장 사이트 배치도.

데크 자리가 21개 있고, 공사해서 파쇄석 자리도 몇 개 있고, 나머지는 모두 잔디 자리다.

잔디가 너무 많이 붙고, 텐트에도 들어오고, 예민한 사람에게는 좀 불편할 듯.

우리가 1박할 자리는 허황후 5 번

빨리 텐트 설치하고, 해를 받고 있으니 날씨가 더웠다.

모든 장비가 11개월만에 빛을 본다.

아내는 첫째 리듬체조 대회 하는 곳에 가고, 

나 혼자 맥주랑 귤을 깠다.

첫째 대회와 시상식까지 마치고, 아내가 삼거리 국수집에 들러서 파전이랑 신선주를 사왔다.

신선주는 무려 3만원. 파전은 1만8천원.

신선주가 정말 맛이 좋았다.

낙동강변으로 해가 지고, 

화로에 불을 붙였다.

마시멜로를 구워서 먹는 것 보다 태워서 버린 것이 더 많은 것 같다.

아직까지는 낮엔 더워도 해지면 춥다.

불 좀 쬐고, 이야기 하고, 

저녁은 스테이크를 구워 먹었다.

파전도 많이 먹고 해서 거의 아이들이 다 먹었다.

다음날 아침, 아내가 일찍 가자고 해서 아침에 나와서 화로 씻고, 쓰레기 정리하고, 설거지하고, 사부작사부작.

너도 벌써 만 7년이 되어 가고 있구나.

생림오토캠핑장 왼쪽의 개수대와 오른쪽 건물은 샤워실과 화장실

중앙의 잔디밭인데 아이들이 잘 뛰어논다.

방방이 2개 있고, 그네도 있고, 모래놀이가 있다.

낙동강변 풍경.

아침은 컵라면. 집에서 못먹고 가져온 찬밥과 함께.

 

- 2025년 3월 22일~23일 김해시 생림면 마사리 김해 생림오토캠핑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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