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체코,오스트리아,슬로바키아,헝가리(2012년)

[프라하#6] 프라하의 에스타테스 극장과 까를대학

☞하쿠나마타타 2012. 8. 3. 14:52

 프라하에 있는 체코 최고의 대학이라고 팁투어에서 설명을 들었다. 까를대학교는 지금 의학분야에서 상당히 유명하다고...1348년 카를 4세가 설립한 대학이다. 아인슈타인도 까를대학교에서 강의를 했다고 한다.

에스타테스 극장...우리는 여행전 한국에서 영화 아마데우스를 보고 왔던터라 모차르트에 대한 것을 쬐끔은 알고 왔다. 모차르트는 오스트리아 짤스부르크에서 태어나 빈에서 음악생활을 했는데 천재 음악가였지만 빈에서는 버림을 받았다는 것. 프라하에서는 환대를 받았다는 것. 등 약간은 알고 왔다. 에스타테스 극장도 바로 모차르트와 연관이 있는 극장이다. 에스타테스 극장은 1783년 노스티츠 백작이 까를대학교 앞 정원에 지었다고...귀족들의 여가생활을 위해서~까를대학교 학생과 교수진은 당연히 반대를 했겠지...까를대학 건물과 정말로 붙어있다. 그 이후 에스타테스 극장은 모차르트의 전당으로 자리 잡는다. 왜냐!! 1786년 이곳에서 피가로의 결혼이 대성공을 거두자 모차르트는 1787년 프라하를 두번이나 방문한다. D 마이너 프라하 심포니와 피가로이 결혼을 직접 지휘했으며 새로운 오페라를 작곡해 돌아온다는 초청 계약까지 받아들였다. 그리고 그 결과물이 바로 돈 지오반니 이다. 모차르트는 약속대로 1787년 10월 29일 바로 이 극장에서 돈 지오반니의 초연을 가졌다. 극장 앞에 있는 안나 흐로미의 조각상, 일 코멘다토레의 유령은 이를 기념하는 것이다. 짤스부르크에도 이 동상이 있다는데 그건 가짜라고...ㅎㅎ

우리는 8월 2일 에스타테스 극장에서 저녁 8시부터 1시간 정도 하는 돈 지오반니 오페라를 직접 봤다...ㅎㅎ 정란이는 역시나 잠을 잤다....폰으로 사진을 찍어놓았는데 나 몰래 지웠다...덴장~~오페라는 연주자 3명, 연기자 2명 ?? 이 나와서 하는데 이탈리아어로 노래하나?? 무슨 말인지도 모르겠고. ㅎㅎ 790코룬이었다. 내부모습은 정말 이뻤다. 2층부터는 2명에서 여러명이 들어가는 방 형식으로 되어 있었다...우리도 거기에 들어갔지..

 까를대학교

 

 

 까를대학의 복원된 고딕 퇴창...

 안나 흐로미의 조각상, 일 코멘다토레의 유령....보기에 섬뜩한 동상이지만 상당히 뜻깊은...

 

 에스타테스 극장의 입구...모습...이날 보고 바로 표 끊었다. 총 4개 구역인데 우리는 3번째꺼..1인당 790코룬

 2층부터는 이런식으로 되어있다. 문 열고 들어가면 자리가 있는....

 저렇게 2인석 3인석 옆에 칸막이가 쳐저 있고...아마데우스에서 보던대로다...

 1층에 자리....

 이것도....역시...자리...

 이건 공연전이라서 생생하시다...좀 있음....ㅋㅋㅋ

공연장 천장.....

 

공연모습이다. 이렇게 5명이서 공연을 한다...정란이는 사기당했다고...모차르트 역할의 지휘자도 없고, 돈 지오반니에 악당도 안나와서 사기공연이라고 .... 잠만 자더니...

스마트폰으로 공연장면 찍은 동영상....ㅎㅎ

 

- 2012년 8월 1일~2일 체코 프라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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