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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시 왕궁면] 서동과 선화공주를 모티브로 한 왕궁리유적 익산문화재야행

☞하쿠나마타타 2022. 8. 15. 06:35

[전북 익산시 왕궁면] 서동과 선화공주를 모티브로 한 왕궁리유적 익산문화재야행

 

군산에서 대학때 친구를 만나 여유롭게 저녁을 먹고

너무 무리인 것 같아 익산에서 하는 익산문화재야행을 가지 않을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저녁을 빨리 먹고 헤어져서

익산문화재야행에 가보기로 했다. 

군산 새만금방조제 초입에서 저녁을 먹어서 

거기서 왕궁리유적지까지 50분정도 걸리는 것 같았다.

인터넷으로 사전예약을 3개 프로그램에 해 놓았는데 하나는 시간이 이미 지났다.

지명 이름이 왕궁이다. 

심지어 왕궁면에 왕궁리이다.

엄청난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익산은 백제 역사에서 도읍지였던 적도 없는데 왕궁이 있는 걸까?

무왕이 되는 서동의 고향인 영향이 있는 것인지?

백제 후기 문화재가 많다고 한다.

인터넷으로 사전 예약한 백제왕궁 후원 산책 프로그램.

정림사지5층석탑인가 했는데 익산 왕궁리 5층 석탑이었다. 국보 제289호 이었는데

2021년 11월 19일부터 문화재청에서 문화재지정번호는 폐지되어서 그냥 국보이다.

익산 왕궁리 5층석탑에서 사리공에서 익산 왕궁리 오층 석탑 사리장엄구(국보 제123호) 가 발굴되었다고 한다.

왕과 왕비. 그리고 왕과 왕비를 모시는 사람 2명과 함께 후원 산책을 하며 해설도 듣는 형식이다.

왕궁리 유적 전체에서 이루어지고 있었고,

우리가 간 날이 마지막날이었다. 

전통 옷을 입고 40분 가량 후원을 산책하느라 

덥고 힘들었지만 그래도 즐거운 시간이었다.

이 날은 밤늦게까지 좀 무리를 했다. 

여행은 여유롭게 해야 하는데 아이들이 방학이라도 학원때문에 

2박으로만 여행을 와서 할 것은 많은데 일정이 너무 빠듯하다. 

우리가 좀 늦게 도착했고, 마지막 날이라

이제 체험 같은 것은 마무리 된 것이 많았다.

축제라고 하는 곳에 가보면 축제의 본질은 없고

하나같이 뭘 파는지 구경만 하기 일쑤인데

익산문화재야행은 후원 산책 프로그램에 동참하여 한바퀴 돌아보는데

다양한 프로그램이 곳곳에서 운영되고 있었고,

장사하는 곳은 정말 극도로 제한되어 있어서 정말 지역의 특색을 나타내는 축제다운 축제란 생각이 들었다.

 

- 2022년 8월 14일 전북 익산시 왕궁면 왕궁리 왕궁리유적 익산문화재야행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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