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생태/식물

까마중, 가마중, 강태, 깜푸라지, 먹딸기, 나는 어릴때 땡깔~(가지과)

☞하쿠나마타타 2011. 8. 11. 17:00

이름이 참 재밌다. 까마중은 가지과의 한해살이풀이다. 나는 어릴때 땡깔이라고 해서 한번씩 따먹었는데....맛있지는 않았고...그냥 밍숭맹숭 했던거 같은데..아래에 잘익은 검은 열매를 보면 빤질빤질한게 빡빡깍은 중머리 생각이 나지 않는가??? 그래서 까만색에 중머리를 닮았다고 까마중이라고 한단다. 꽃은 감자꽃하고 비슷한데 감자꽃보다 훨씬 작다. 전체적인 모습을 보면 고추 같기도 하고...열매에는 감자 싹에 들어있는 '솔라닌' 이라는 독이 있어서 많이 먹으면 안된다고한다..봄에는 어린잎을 따서 삶아서 물에 우려 독성분을 없앤 다음 나물로 먹는다.
한방에서는 가을에 전체를 캐서 그늘에 말린 것을 용규라고 하는데 줄기와 잎은 해열, 산후복통에 쓰며 뿌리는 이뇨에 쓴다고한다. 까마중 효능이라고 쳐보면 약성이 아주 좋다고한다. 집에서 효소 담을때 많이 넣었다. 항암효과도 좋다고한다.


- 2011년 8월 11일 양산 중부초등학교에서...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