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 치앙마이 태국 치앙마이 동물원. 4시쯤 되니 거의 사람이 빠지는 분위기. 트램을 타고 가다가 코끼리 있는데서 내렸다. 트램이 거의 꽉 찼는데 아무도 안내린다. 우리만 코끼리에서 내렸다. 코끼리 먹이 주는데도 코끼리 한테 바로 앞에서 줄 수 있다. 여기는 옥수수 하나를 썰어서 대꼬챙이에 끼워서 코끼리한테 준다. 옥수수 하나에 20바트. 우리는 다섯 바구니 했다.
동물원이라는게 참 경제 논리에 의해서 나온것 부터가 그렇다. 바꾸어 생각해보면 코끼리가 지능이 있어서 사람을 마구 포획해서 우리에 가두어 놓고, 코끼리 새끼들한테 사람이라는 동물을 보여줄려고 와서 먹이 주면 사람이 그걸 받아먹고 한다면..... 정말 사람이 존재하는 한 지구 생물과 생태계가 공동체로 살아가는 건 불가능하다.
플라밍고도 있다. 홍학이라 부르는.
플라밍고도 있다. 홍학. 게나 새우가 빨간데 그걸 먹어서 색소때문에 빨간색을 띤다고 한다. 근데 따로 그물을 쳐놓은 것이 아닌데 날아가지 않는게 신기하다.
- 2020년 1월 7일 태국 치앙마이 동물원(chiangmai zoo)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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