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스쿨오토캠핑장에 가서 텐트 다 치고 아이들은 놀이터에서 좀 놀다가 늦은 점심을 먹으러 걸어서 나갔다. 어릴때 외갓집이 밀양시 단장면 평리였는데 엄마랑 가끔 외갓집갈 때 버스 시간이 안맞으면 얼음골 가는 버스를 타고 여기 금곡에 와서 금곡에서 버스를 갈아 탔던 기억이 있다. 나름 교통의 요충지였다는. 외갓집도 있었고 2005년 신규발령받고 단장면 산동초등학교에 2011학년도까지 근무를 했으니 이쪽 지리는 잘 알고 있다. 10년전에도 이 자리에 행랑채 식당이 있었고, 두세번 가본 것 같다. 기억을 더듬어 보면 그때와 메뉴가 같은 것 같다. 반찬도 같은 것 같다. 밀양에서 울산 가는 국도에서 표충사로 가는 국도로 빠지면 있다. 저 동네의 이름이 산외면 금곡리 단산마을 이지 싶다. 단산마을이라서 그 이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