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 계란 유정란에서 병아리가 태어났다. 1월 중순경 아내가 아는 사람 집에 놀러 갔다가 부화기를 빌려왔다. 그날 바로 부화기에 계란을 넣었다. 계란은 그냥 자연드림에서 사온 유정란을 넣었다. 정말 마트에서 파는 계란 유정란에서 병아리가 태어날까? 궁금하기도 하고, 병아리가 태어났을 때 아이들은 또 어떤 감정을 느낄까? 하지만 나는 병아리가 태어난 후의 책임 문제 때문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다. 아파트에서는 병아리가 태어나도 기를 수 없다. 마당있는 집이었다면 벌써 내가 적극적으로 나서 닭장도 직접 지어 닭을 키웠겠지만 아파트에서는 난감하다. 퇴근하고 집에 와 보니 삐약 삐약 거려서 부화기 안을 보니 태어나 있었다. 계란 노른자가 병아리가 된다는게 정말 신기하다. 마트에서 파는 계란에서도 부화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