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백초는 제주도와 지리산 일부지역에서 나는 여러해살이풀. 생육환경은 습기가 많은 계곡의 바람이 잘 통하고 공중습도가 높으며 반그늘인 곳에서 자란다. 키는 50~100cm. 잎은 길이 5~15cm의 긴 타원형. 꽃이 필 무렵 윗부분의 잎 2~3개가 백색으로 변하고 5~7개의 맥이 있으며 끝은 뾰족하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뿌리는 백색으로 흙속으로 파고들며 옆으로 뻗으면서 자란다. 꽃은 백색으로 아래로 처지다가 끝부분은 위로 올라가며 잎과 마주나고 길이는 10~15cm이고 꼬불꼬불한 털이 있다. 열매는 9~10월경에 꽃망울에 한 개씩 둥글게 달린다.
잎, 꽃, 뿌리 3가지가 희다고 하여 삼백초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환경부에서 지정한 멸종위기야생동식물 2급이다. 한택식물원에 분양받아 심은 식물들 상태가 좋아 첫해부터 꽃을 피우고 있다.
야생에서 보기는 상당히 힘들 것 같다.
- 2016년 6월 22일 창녕군 유어면 우포생태교육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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