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생태/새

[때까치과] 때까치(bull-headed shrike)

☞하쿠나마타타 2016. 5. 2. 15:06

  몸길이 약 18cm. 수컷은 머리가 붉은 갈색이고 등 아래쪽은 잿빛이다. 날개는 검고 흰색 얼룩이 하나 있다. 얼굴과 몸 아랫면은 누런 갈색을 띤 흰색이다. 눈선은 검고 몸 옆구리는 연한 갈색이나 가을에는 어두운 빛깔의 좁은 물결 모양 가로무늬가 생긴다. 암컷은 전체적으로 잿빛이 강하다. 눈선은 붉은 갈색이고 배의 물결 모양 무늬가 뚜렷하다. 부리는 매부리처럼 밑으로 굽어 날카롭고, 윗부리 가장자리에 1쌍의 이빨 모양 돌기가 있다. 부리에는 센털이 나서 바깥콧구멍을 덮는다.

 

  낮은 산지의 숲이나 풀밭, 농경지 등에 내려앉아 1쌍 또는 1마리씩 행동한다. 먹이는 곤충, 거미, 도마뱀, 개구리, 물고기, 들쥐 등 동물성인데 잡은 먹이를 나뭇가지나 뾰족한 가시에 꽂아 두는 버릇이 있다. 덤불 속 나뭇가지에 둥지를 틀고 4~7월에 6~7개의 알을 낳는다.

 

  아래 찍은 사진은 때까치 수컷.

 

 

 

 

 

 

- 2016년 4월 24일 김해시 한림면 화포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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