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층잔대는 주로 산과 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초롱꽃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줄기의 크기는 약 1미터 정도로 위로 곧게 서면서 자라며, 줄기의 마디마다 잎이 3~5개가 돌려가면서 돋아 난다. 잎은 긴 타원형 또는 긴 달걀형을 하고 있으며 잎의 끝이 뾰족하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기도 하다. 층층잔대꽃은 7월부터 9월에 걸쳐서 피는데 줄기 윗부분에서 가지가 층층으로 돌려나고 가지마다 보락색을 한 꽃이 고개를 숙이면서 피어난다.
꽃부리는 좁은 원통형이며 꽃속에서 암술대가 길게 밖으로 나와있다. 이른 봄에 돋는 어린 순을 나물로도 해서 먹으며 뿌리를 캐보면 마치 도라지처럼 생겼는데 이 뿌리 도한 도라지처럼 식용으로도 쓰여지기도 한다.
또한 한방에서 층층잔대 뿌리를 사삼이라 부르는데 거담과 진해 또는 해독 등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한다.
- 2012년 10월 7일 산청군 신안면 외고리 처가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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