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오만때만

2개월 탁구 레슨 기록

☞하쿠나마타타 2023. 7. 27. 20:41

2개월 탁구 레슨 기록

 
2개월 간 주3회 월수금 탁구 레슨을 받고 있다.
첫째 아이는 화목 레슨을 받고 있어 탁구장에 주5일 출근하고 있다.
평일에는 탁구장 갔다가 수영장 가는 일상이 반복되고 있는데 힘든 것 보다 운동 후 뭔가 재미가 있다.
아마 몸에서 기분 좋게 하는 호르몬이 나오는 거겠지?
수영은 실력이 있는게 아니라 여차저차해서 고급반 1번을 하고 있는데
페이스 조절 등으로 힘이 좀 들었는데 이제는 좀 나아졌다.
처음에는 1번의 고충을 느꼈지만 그냥 받아들이니 실력이 향상되는 것 같다.
모든 운동이 힘빼야 하고, 유연성이 있어야 하는데 그 두가지 모두 너무 어렵다.
힘은 빼는게 가능할 것 같은데 유연성은 어렵지 싶다.
2개월간 탁구 레슨 받으며 포핸드 스트로크, 백핸드 스트로크, 백핸드 커트를 지금 막 시작했다.
오랜만에 공치는 재미를 느끼니 운동할 맛이 나는 느낌?
초중학교를 시골에서 보냈는데 동네에 탁구대가 하나 있었다.
그때 펜홀더 탁구채를 사서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친구들끼리 엄청 자주 그리고 많이 쳤는데 
그냥 툭탁 치다가 공 돌린다고 까불다가 밑으로 공을 돌리면 상대가 받아 칠 때
네트에 잘 걸린다는 것도 느끼고,
상대가 밑으로 공을 돌리면 되받아 칠 때 다시 밑으로 공을 돌리거나
얇게 깍아서 세게 치면 넘어간다는 것도 느꼈다.
그게 커트와 드라이브였다. 
펜홀더에 익숙해져 있어서 쉐이크핸드는 어색해서 잘 안될지 알았는데
레슨 받고 치다보니 어느새 익숙해졌다.

포핸드 스트로크.
화정도서관에서 빌린 현정화의 퍼펙트 탁구 교본.
책에는 뭐라고 적어놓았는지 한 번 볼려고 빌려봤다.

백핸드 스트로크.
쉐이크핸드 탁구채의 최고 장점이다.
펜홀더로 가능은 하지만 각이 안나와 너무 어렵다.

백핸드 커트.
지금 2개월 배웠는데 딱 백핸드 커트 배우기 시작했다.
앞으로 포핸드 커트와 드라이브, 서브까지 배워야 어느 정도 게임이 가능할 것이다.
게임하면 나의 약점은 없애고, 상대의 약점은 파고들고,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언제 게임해 볼 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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