팥배나무(장미과)

팥배나무. 장미과의 낙엽성 교목. 물앵두나무 벌배나무, 산매자나무, 운향나무, 물방치나무. 이렇게도 불린다고 한다. 아마도 열매가 팥처럼 생겨서 그런것이지 싶다. 지난 여름 환경연수때 김인호 교수님이 강의할때 팥배나무가 정원수로 뜰 것이다고 말한 적이 있다. ㅎㅎ 그래서 공터가 있으면 팥배나무 좀 심어놔라고..했던 기억이...높이 15M 작은 가지에 피목이 뚜렷하며 수피는 회백색을 띤 갈색이다. 잎은 어긋나고 달걀 모양에서 타원형이며 잎자루가 있고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겹톱니가 있다. 잎 표면은 녹색, 뒷면은 연한 녹색이다.
꽃은 5월에 피고 흰색이며 6~10개의 꽃이 산방꽃차례에 달린다. 열매는 타원형이며 반점이 뚜렷하고 9~10월에 홍색으로 익는다. 잎과 열매가 아름다워 관상용으로 쓰인다. 열매는 빈혈과 허약체질을 치료하는 데 있으며 일본에서는 나무껍질을 염료로도 쓴다. 열매가 붉은 팥알같이 생겼다고 팥배나무라고 한다. 한국, 일본, 중국에 분포한다.

열매가 엄청 많이 열려있다. 팥배나무...

- 2011년 10월 7일 문경새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