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군 마서면] 정말 넓고 볼 것이 많은 국립생태원 - 2
에코리움의 열대관, 사막관, 지중해관까지 온실로 되어 있어
이날 해가 별로 나지 않았지만 습기도 많고, 더워서 아이들은 상당히 힘들어 했다.
거기다 개인적으로 지중해관까지 둘러보다가
오후 3시에 예약해 놓은 해설을 들으러 다시 열대관부터 시작하니
좀 하기 싫어하는 것 같았다.
첫 날 국립생태원에 인터넷으로 미리 예약한 해설 2개 듣고,
아이들은 해설 기피증이 생겼다.
조용히 따라다니며 듣고 있으면 재미있던데,
그냥 뛰고, 소리치고, 놀려면 굳이 여기까지 오지 않아도 되는데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아이들이니 일부 이해는 한다.
열대관 둘러보고, 화장실도 가고 리안이가 덥다며 내려와서 물을 마시고 있다.
방울뱀 꼬리가 저렇게 소리를 낸다.
사막관이다.
에코리움 5대 기후관 중에 규모가 제일 큰 것이 열대관이었다.
사막관에 사막여우가 자고 있었다.
뽀로로에서 에디의 모델이다.
사막여우는 낮에는 자고, 밤에 활동한다고 한다.
지중해관.
아이들이 지쳐서 1층으로 내려와 스무디킹에서 시원한 음료를 마셨다.
체험을 하고 있어서 문제 풀고 체험을 했는데
오후 3시 해설 시간이 다 되어 완성하지 못하고 해설을 들으러 가야했다.
그래서 해설사 선생님과 다시 열대관부터 시작되었다.
리안이는 해설을 참지 못하고 사막관까지 갔다가 자꾸 내려가자고 해서
내가 데리고 나왔다.
좀 쉬고, 구상나무 체험을 간단히 했다.
리안이는 극지관도 안들어 가려 했는데 억지로 들어와서
펭귄들을 보았다.
수영을 정말 너무 잘했다.
해설사 선생님 말대로 펭귄을 날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물속을 날아다녔다.
5대 기후대관 속 탄소중립이야기 해설을 마치고
오후 4시에 바로 개미탐험전 해설을 들으러 왔다.
아이들은 그냥 해설을 듣기 싫어했다.
너무 신기한 잎꾼개미들.
잎꾼개미들은 나뭇잎을 이용해서 버섯농사를 짓는다고 한다.
정말 대단한 개미다.
마지막으로 4D 영상관에 가서 4D를 봤다.
시간대별로 다른 영상을 보여주는데
우리는 17시 마지막 타임 엄마숲이라는 영상을 보았다.
연어에 대한 영상이었는데
이때까지 체험관에서 본 영상 중에서 가장 만듦새가 뛰어난 것 같다.
정말 감동적이었다.
기념품점에 가서 리예는 뱀을 사고, 리안이는 물렁공을 사고 나왔다.
기념품 하나씩 들고 있다.
리안이는 뭘 사려 했는데 왜 사지 않았냐 하니
"살 때는 사고 싶어서 사도 사고 나면 쓸모가 없어서" 라고
반나절로는 시간이 너무 촉박했다.
걷기 좋은 날씨일 때면 외부 공간을 둘러보는 것도 좋을 것 같고,
놀이터도 잘 되어 있었다.
에코리움 내부에 큰 도서관도 있어 그냥 누워 책 보는 것도 좋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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