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면 쓸수록 때깔 나는 김해 운틴가마 무쇠 프라이팬

 

쓰면 쓸수록 때깔 나는 김해 운틴가마 무쇠 프라이팬 

 

김해 생림면에 운틴가마라고 무쇠가마솥, 무쇠냄비, 무쇠팬까지 만드는 공장이 있다. 

처음에 코팅팬이라는 것에 대해 부정적이라 코팅 안된 팬을 찾아 보니 최종 선택지는 결국 무쇠 팬과 스텐 팬 2가지가 있었다.

무쇠팬은 스켑슐트 사고, 스텐 팬은 휘슬러 사든지 해야지 했는데 최종 구입은 운틴가마 무쇠팬과 800도씨 316 스텐 팬 구입해서 사용하고 있다. 

그래서 우리집은 무쇠팬과 스텐 팬 2가지 모두 다 사용하고 있는데 운틴가마 무쇠팬은 상시로 인덕션 위에 올려져 있어 무쇠팬 사용이 훨씬 잦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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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틴가마 무쇠 팬은 김해 생림면에 있는 공장에 직접 가서 구입을 했는데 쓰면 쓸수록 팬이 길들여지고 이쁘다.

김해시 생림면에 위치한 운틴가마 공장. 공장에 직접 가지 않아도 홈페이지가 있어서 홈페이지에서 구입을 할 수 있다. 2년 전쯤 한살림에서 운틴가마 제품을 본 적이 있는데 지금은 있는지 모르겠다. 

http://www.untingama.co.kr/

전통 무쇠가마솥 운틴가마

운틴가마 홈페이지.

방금 물에 씻어 물기가 있다. 무쇠 제품은 쓰면 쓸수록 길들여져 때깔이 나고 이뻐지지만 한가지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무겁다는 건 둘째 치고 물에 세척후 반드시 물을 말리고 기름칠을 한 번 해줘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녹이 금방 나 버릴 것이다. 

그래서 무쇠팬에서 조리후에는 음식이 눌러붙거나 하지 않았다면 굳이 물로 세척하지 말고, 팬을 달구어 기름 붓고, 키친타올로 닦아 주다가 음식이 많이 눌러 붙었다면 물에 불려 스텐 수세미로 쓱 세척하는 것이 좋다. 기름으로 시즈닝한 것이 날아가 녹이 쉽게 나니 세제 사용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무쇠팬은 코팅이 없는 대신 관리가 필요한데 무쇠를 달구어 기름을 흡수시켜 기름으로 무쇠 표면을 코팅 하는 것이 시즈닝이다. 

우리집에 사용중인 인덕션은 디트리쉬 7698g 인데 기본 4개의 화구를 가지고 있다.

4개의 화구 중 하나에 운틴가마 무쇠 팬을 사용하니 한쪽만 뜨거워져 사용이 불편했었는데 화구 모양을 2개를 하나로 합쳐 3구로 사용하니 그 문제가 해결되었다. 

처음에는 그 문제가 팬의 문제인지 알았는데 화구 크기가 작아서 그런 것이었다. 

디트리쉬 7698g 인덕션의 경우 기본 4구 이지만 화구 모양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메뉴판에 들어가서 

화구 모양 선택 메뉴에 들어가면 자신에게 맞게 4가지로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다. 화구 크기가 정해져 있는 인덕션에 비해 좋다.

간단하게 시즈닝 중이다. 처음에 강불에 물기 날려보내고, 기름 붓고, 키친타올로 닦아 주면 된다. 그리고 약불에 좀 더 달구어 주고. 이번엔 기름을 너무 많이 부었다.

운틴가마 제품은 정말 옛날 가마솥 느낌이다. 옛날 가마솥에 지푸라기로 들기름 칠했는데 우리나라는 그에 대한 용어가 "솥 질들인다." 했지만 그게 시즈닝이다. 

매번 무쇠팬을 물세척하고 이 과정을 거칠려면 좀 귀찮으니 팬 사용할 때 세척까지 생각해 최대한 깔끔하게 사용한다. 예열 충분히 하고 조리를 하면 음식이 달라붙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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