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삼계동] 전과 술이 있는 전술가에서 맛본 감천막걸리 평일에는 아이들 학원과 탁구, 수영 등으로 일정이 조금씩 달라지는데 목요일은 퇴근 후 리안이가 학원앞에서 기다리면 태워서 리안이만 탁구치는게 일정이다. 지난 목요일은 탁구 쉬는 날인데 우리 부부만 그 사실을 공유하고 리안이에게 알리지도 않았다. 난 집에서 자고 있었고, 아내는 배드민턴을 치고 있었는데 아내한테서 전화가 와서 리안이가 학원앞에서 계속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그래서 데리러 갔는데 추운 날씨에 40분 넘게 그 자리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얼마나 불안했을까? (다음부턴 혹시 이러면 다시 학원에 들어가 전화하면 된다고 일러주었다.) 리안이가 학원앞에 서 있는 것을 맞은편 가게 사장님이 유심히 보시고 어린애가 너무 오래 서있으니 이상하게 생..